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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결혼할때 엄청 딸리는 조건인가요? 봐주실래요?

ㅇㅇ |2023.06.18 18:36
조회 89,449 |추천 28
남편이 술마시면 종종 "여보는 복 받은거야~ 어디가서 나같은 남자를 만나~" 하길래 그저 장난인줄 알고 "그래그래~내가 복이 많아서 여보 만났나봐. 고마워용~" 해줬어요
그런데 어제는 술에 진탕 취해서 "여보가 어디서 나같은 남자를 만나~? 여보는 집도 차도 없잖아~ 가진거 하나도 없는데 나같이 차도 집도 있는 남자랑 결혼했잖아~" 하길래 좀 울컥해서 "여보도 나랑 결혼한거 고마워 해야지!" 했더니 아니래요
"여보 수준에 나같은 남자를 어디서 만나" 이러길래 울컥해서 써봅니다

<아내>
나이 : 28살
학력 : 지방 4년제 장학금 받고 입학 및 졸업
직업: 직업상담사
월급 : 세후 240~250 (신입이라 좀 적음)
결혼할때 모은 재산 : 현금 6천만원
외모 : 중고등학생 시절 기획사 캐스팅 종종 받음. 20대 초반 쇼핑몰 모델 알바함. 최근에는 밖에 돌아다니면 번호 물어보는 사람 꽤 있음. 상담하는 내담자들에게 고백 받는 경우 종종 있음. 연예인급 외모는X 그렇지만 꽤 괜찮은 편에 속한다고 생각함

<남편>
나이 : 34살
학력 : 아내와 같은 대학교. 그러나 1학년때 자퇴
직업 : 중견기업 생산직 대리(7년차)
월급 : 세후 330~340
결혼할때 모은 재산 :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중고 투싼, 현금 1천만원
(아파트는 남편이 저 만나기 전에 5천만원에 구매한 16평 아파트. 현재 시세는 매매 8,9천만원/차는 결혼 직전 중고로 700주고 구매)
외모 : 제 눈에는 푸근하고 귀엽지만 처음에 제 친구들이 저보고 시력 안좋아졌냐고 물어봄. 남편 친구들은 "혹시 친구들도 미인이면 저 좀 소개시켜주세요" 하거나 "너 나중에 딸 낳으면 무조건 아내 닮길 빌어라. 너 닮으면 큰일난다" 함

아파트랑 차는 남편 단독 명의
침대랑 냉장고, 인테리어비 천만원은 내가 함
결혼식 비용 및 신혼여행은 소규모로 진행해서 남편 300, 나 300 딱 반반 진행
공동생활비도 5:5 내고 그 외 월급은 각자 관리하고 서로가 볼 수 있음
아이 계획은 현재 없지만(딩크는 아님) 앞으로 5년간 돈 빡시게 모아서 더 큰 아파트로 이사 계획 있음

남편 말대로 나는 차도 집도 없고 둘다 넉넉치 못한 형편에서 자랐지만 우리 부모님은 자식들한테 절대 손 안벌리실 분들이고(확신할 수 있음) 노후는 어느정도 준비되어 있으심
남편은 매달 15만원씩 시부모님 용돈 드림, 노후는 잘 모르겠음


여기 분들 다 돈도 잘 버시고 고가 아파트 살고 결혼할때 몇억씩 가지고 하니까 제 조건이 하찮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상대적인 거니 그부분은 좀 이해 해주시고 남편과 비교했을때 제가 엄청나게 딸리는 조건은 아니지 않나요
추천수28
반대수416
베플ㅇㅇ|2023.06.18 19:05
초반보고 남자조건이 좋은가 했더니 아무도 안물어갈 조건이구만 뭘 믿고 저런다지?
베플ㅡㅡ|2023.06.18 19:00
남편 고졸에 나이 6살 많고 부양 부모 있고… 지가 딸릴 거 같으니까 밑밥 까는 건데 적당히 안하면 이혼불사 팩폭 해버리면 찌그러지던가 발광할 거임
베플ㅇㅇ|2023.06.18 18:59
그래 엄청 딸리는 조건의 나는 여기서 그만 빠져줄테니 조건맞는 여자만나 다시 시작하라고 하세요..집도 집나름이고 차도 차나름이지..어디 전셋집도 못얻을집과 경차값의 차가지고 공치사는...
베플남자ㅡㅡ|2023.06.18 19:18
아니 글쓴 조건이 사실이라면 여섯살 연상 못생긴 남자 거둬줬더니 후려치기 당하고 있는데요? 아이 갖고 경력단절이라도 되면 얼마나 유세떨지 눈에 보이네요
베플|2023.06.18 19:44
여자가 이뻐도 뇌가 청순하면 이렇게 사는 구나. 얼굴도 평범이하남 같은데 인성까지 평범이하남을 골라서 구박받고 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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