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육아에 참견 안 하는 주의인데
좋은 마음으로 급한 일 있으면 봐줬더니
이제 당연한듯 구네요
돈 달라고 했더니 기겁을 하면서
부모님까지 동원해서 모진년 만들길래
그 방법은 안 통하겠다 싶었어요
결혼식 간다고 주말에 맡기길래
옳다구나 싶어서 실행했습니다
애가 7살인데 아직 한글을 모르거든요
당근마켓에 누가 책 몇권 팔길래 사놨어요
애 맡기고 떠난 순간
바로 책 들이밀었습니다
이거 오늘 다 공부해야 갈 수 있다구요
제 집(부모님집x)에 오면 보통 배달음식 먹고
애니메이션 보다가 집에 갔거든요
애가 한 30분 하니까 몸을 비비 꼬고 하기 싫다고
난리가 났어요
한시간 넘어가니까 울며 불며 난리 치길래
그대로 촬영해서 엄마 아빠 둘한테 보내줬습니다
바로 날아오네요
예전엔 바쁘다면서 올 생각을 안 하더니...
와서 뭐라 하길래 그러니까 애가 아직
한글을 모르지 않냐 학교 가서 부진아 취급 받으면
그때도 지금처럼 가서 따질거냐 싸웠네요
애 봐주는 공은 없어요
당연한줄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