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남자친구와 헤어지라고 합니다 이게 맞나요?
ㅇ
|2023.06.30 08:16
조회 59,749 |추천 7
안녕하세요 고민 누구하나 털어놓을 때가 없어서 여기에 글을 올라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24살이고 남친은 30살입니다
사귄지는 2년 정도 되어가고 중간에 1년 반 정도 사귀다가 깨졌습니다 깨진지 3개월째 쯤 후 다시 연락이 왔는데 처음엔 저도 거절했지만 계속 사과하고 붙잡는 모습에 진정성을 느껴서 다시 만난지 몇개월 째 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부모님이 제 통화를 보고 연애하는 걸 알게 된 것에 있습니다 첫번째 만날 때도 어쩌다가 들켰는데 이번에 또 만나는거 비밀로 하고 있었는데 들켜버란겁니다
부모님이 갖가지 이유를 대면서 남자친구가 마음에 안드는 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는데 이유가 담배피고 재회해서 랍니다
재회로 다시 만나는건 다 몸이 외로워서 라고요
저보고 씨받이니 뭐니 모욕적인 언사도 계속 했습니다
또 30살인데 능력이 없답니다 회사를 다니는데 변변찮지 않다는 이유겠죠
확실히 말하자면 저는 당장 결혼을 할라고 만나는게 아닙니다
나이도 어리고 …
근데 부모님은 남자쪽이 나이가 있는데 그걸 어떻게 배제하냐고 합니다
그러면서 헤어지랍니다
물론 첫 연애 때 저는 처음 연애했고 부족한게 많이서
둘이 많이 싸웠습니다 대부분 저의 히스테릭 적인 부분이였고
지금 다시 만나면서는 서로 성격 아니까 양보도 하고 싸우지도 않고 정말 잘 만나고 있습니다 제 기준에 남자친구가 잘 챙겨주기도 하고요
그러면서 부모님이 얼굴 한번 보자고 데려오라는데
저는 이게 너무 부담이고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상견례도 아니고 연인 관계에 우리 집이 보수적인데 부모님 좀 봐줄수 있어? 라고 하면 저라도 싫습니다
그러니까 부모님은 널 사랑하면 뭔들 못하겠냐고 너가 캥기는게 있으니까 숨기는거 아니냐고 다그칩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보다 담배를 끊으라고 해보랍니다
남자친구는 스무살 초반부터 담배 피기 시작해서 끊기 쉽지도 않을거라니깐 저보고 사랑하지 않는거래요 …
너 몸에도 안좋은데 피는거라면서요
저보고 왜 그런 말도 못하냐면서 제가 움츠러들어서 연애하고 있대요
저는 전혀 그런적도 없고 연인간에 서로 지켜야 할 선을 지킨다고 생각하는데요 .. 나 사랑하면 끊어 하는게 저는 맞지 않다고 봤을 뿐 입니다
또 어머니는 제가 이중피임하려고 먹는 피임약도 마음이 속상하시대요 저는 콘돔만으로는 제가 불안해서 먹는거긴한데 몸에 좋지도 않는데 먹는다고 슬퍼하세요
정말 답답하고 너무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미칠것 같아요
저는 잘 연애하고 있고 제가 어디 두들겨 맞으면서 연애하는것도 아니고 … 이런 간섭을 받아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엄마아빠오빠까지 같이 그러니까 이제 제가 틀린건가도 싶습니다 그래서 의견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친 오빠는 저랑 부모님이랑 하도 싸우니깐 중재하겠다고 껴있는거긴 합니다)
친오빠가 부모님이 부담스러우면 자기라도 한번 얼굴 보자는데 이거 이야기 한번 꺼내봐야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베플부모말들으...|2023.06.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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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답답.. 나이 29살에 직장도 변변치 않은 길거리 널리고 널린 흔해빠진 남자한테 미쳐있는 24살 딸래미.. 부모입장에선 당연히 속터지죠. 그러다 덜컥 혼전임신이라도 해서 님 인생 망칠까봐 걱정하시는거잖아요.
- 베플ㅇㅇ|2023.06.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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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바로 잡은게 아니고 몇달 텀 있었으면 딴여자 만나려고 시도하다 잘 안되서 돌아온거 맞을걸요
- 베플ㅇㅇ|2023.06.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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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엄마.오빠까지 그러는거면 쓰니가 틀리게 맞습니다. 쓰니는 결혼 생각 안하고 연애만 생각하겠지만 남자는 결혼 생각할 나이입니다. 제발 부모님 말 들으세요.
- 베플음|2023.06.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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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는 결혼하려고 만나는 게 아니라도 남자 나이가 30살에 성관계가 있는 사이면 임신해서 결혼하게 된다든지 그런 경우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요. 그런데 남자의 경제적 능력이 좋지 않고 담배도 피운다면 좋은 배우자감은 아니라는 생각이 솔직히 드네요. 그리고 담배 끊으면 안 되냐는 말도 못할 정도라면 연인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담배는 진짜 가족을 포함한 주위 사람 건강에 악영향 주는 건데 그런 말도 못하나요? 담배연기에 의한 간접흡연도 있지만 흡연자의 입안, 손, 옷 등에 묻은 유독물질에 노출돼서 생기는 3차 흡연 피해도 있거든요. 남자친구가 뭘 어떻게 잘해준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객관적으로 어떤 사람인지도 살펴보세요.
- 베플ㅇㅇ|2023.06.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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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차이 나는 별볼일 없는 남자 만나는 24살 딸래미가 걱정 되긴 할것 같음.. 오빠까지 저러는것 보면 님의 행동도 문제가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