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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배려석 vs 임산부의무석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ㅇㅇ |2023.07.03 10:44
조회 9,356 |추천 22
[본문]안녕하세요 임신 3개월차인 직딩입니다.매일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는데요, 임산부석에 항상 할머니, 아줌마, 비임신 여성분이 앉아계셔서 양보를 해달라고 해야하는지, 아니면 배려석이기 때문에 자리를 비켜주거나 내릴때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난감하더라구요. 
그래서 화력높은 결시친을 통해서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임신 전에도 임산부 석은 비워놔야한다고 알고있고 방송도 나오길래 앉지 않았었는데, 막상 임산부가 되어 보니 항상 누군가 앉아 있고 임산부가 아닌 할머니가 30%, 아줌마가 70% 정도로 앉아 계시네요. 젋은 여자분은 가끔 계세요. 
오늘은 아침에 임산부 석이 있는 출입구에 기다려서 지하철을 탔는데 제 앞에 타신 아줌마가 앉으시더라구요. 임산부 배지가 있는지 확인하고 없으셔서 임산부석인데 제가 임산부여서 양보좀 부탁드린다고 하니까 대답도 안하고 계속 쳐다보더라구요. 그래서 여기가 임산부 석이예요 이러니까 째려보면서 한숨쉬고 가더라구요. 이런 반응을 보니까 임산부석의 권리를 내세우는 내가 잘못 하고 있는건지 궁금해서 글을 남깁니다. 정말 임산부석은 배려여서 양보를 강요하면 안된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면 운전도 너무 스트레스지만 그렇게 다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ㅠ 
어떻게 생각하세요?? 
---------------------------------댓글들을 보니 임산부석이 배려석이다 권리이다에서 많이 갈리네요.저는 임신 전에도 권리라고 생각해서 항상 비워두고 앉지 않았었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많네요.임산부를 위한 자리니 당연히 노약자석처럼 일반 사람들은 앉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댓글 써주신분들 중 임신경험이 다 있으신지는 모르겠으나, 임신 초기가 중기보다 더 힘들고 중요한 시기라고 선생님이 항상 말씀하시고 주변에서도 그렇게 얘기해서 더 예민하게 신경쓰고 있어요. 저도 편도 40분을 타고 가다보니 특히 여름철에는 더워서 어지럼증이 심해지네요. 그렇기 때문에 임산부 단축근무도 16주 이전하고 36주 이후에 쓸수 있도록 정부에서 정한 것이겠죠..
또 한편으로는 임산부석에 앉아계신 할머니들 보면 왜 노약자석 안가고 임산부석에 앉을까 싶기도 합니다.(노약자석이 비워져 있는데도 임산부석에 앉으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땐 제가 노약자석 갑니다. 하지만 노인분들 타시면 어김없이 눈치주시네요...) 댓글중 몇몇 잘못 이해를 하신 분이있으신데 일반석을 양보해달라고 하는게 아니고 임산부석을 얘기하는 겁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하도 일반일들이 앉으니까 앉으면 임신을 축하합니다~라는 음성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이러한 기사가 많이 있는걸 봤어요. 임산부석은 양보가 아니라 권리라는 반증이겠죠.
또한, 임신 주기가 같다고 혹은 다르다고 본인이 겪은 임신중 컨디션과 다른 임산부의 컨디션이 같다고 치부하고 택시를 타라는 식으로 얘기하시는건 모든 것을 일반화 하는 일종의 오류 아닐까 싶어요. 
여튼 노약자석처럼 임산부석도 배려가 아닌 의무라는 시민의식이 자리잡아서 임산부(임산부도 노약자 입니다!)가 권리를 온전히 눈치 안보고 누렸으면 합니다. 그리고 배려니 강요하지 말라는 댓글보다는 권리이고 앉았더라도 임산부를 보면 양보해줘야하다는 의견도 많은것 같아서 저도 출산 후에 더욱이 임산부석에는 앉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임산부님들, 출산을 겪으신 어머님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로 달린 댓글들 보니 제가 안쓴부분 때문에 이상하게 저는 비난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당연히 임산부 뱃지를 달고 다니고, 가방도 옆으로 안메고 임산부석에 앉은사람 잘 보라고 그사람 앞에 보이도록 듭니다. 그리고 뱃지를 보고도 모르는척하니까 쓰는 글이구요.
"너가 임신3개월인지 어떻게 알아?" 이런 댓글을 보니 정말 몇몇 분은 임산부가 뱃지를 다 차고 다닌다는 것을 정말 모르는구나 싶네요 ㅋㅋㅋㅋㅋ 저는 임산부 뱃지가 창피한적이 한번도 없어요. 그걸 차야 그나마 임산부석에 앉을수 있고 덜 밀침 당하거든요.. 제가 뱃지를 달고 다니고 앞에 보이도록 하는데도 안비키네요 같은 말을 안써서 그런가봐요. 
여튼 많은 분들이 임산부 의무석(임산부가 오면 비켜줘야한다, 혹은 비워놔야한다 와같은 의견)에 대해 동의해 주셔서 위로가 되네요. 
의견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추천수22
반대수22
베플ㅡㅡ|2023.07.03 14:32
오죽하면 배려석이라고 다른 좌석과 다르게 표시까지 해놨겠어요? 법적 강제성은 없지만 일반인보단 조심해야하는 임산부들 대중교통 이용할때만이라도 눈치보지 말고 앉으라고 만들어놓은 거죠 저도 아이 낳고 기르고 있지만 가끔씩 버스나 지하철탈때 임산부석은 비워두고 다른 자석에 앉아서 가거나 서서갑니다
베플익명|2023.07.03 12:28
근데 저도 애 낳았고 지하철 타고 다녔지만 임신해서 앉지못한다고 큰일나는건 아닌거같긴한데,, 만삭때도 양보 못받은적 있는데 별로 안섭섭했음 그닥 힘들지않았음 ,, ㅎ 나중에 애기낳고 데리고 다니면 100프로 양보받더라구요 애기 다리아프다고 앉으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베플00|2023.07.03 10:53
애 둘 낳았지만 임산부 석이라고 비켜달라고 한 적은 없어요. 진짜 힘든날엔 그냥 길이 얼마가 막히든 택시 탔어요. (수원-서울이라 퇴근길엔 5만원도 넘게 나오는 거리입니다.) 배려를 받으면 좋고 감사한 일이지만 (임산부 석 비켜주시는 분들, 노약자석에서 앉으라고 챙겨주시는 아주머니들, 어디든 못 앉고 있으니 일반 좌석에서 비켜주던 학생이나 누군가의 남편들 모두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걸 남한테 강요하지는 않아요. 애초에 그게 임산부의 '권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베플ㅇㅇ|2023.07.03 12:17
3개월이면 배가 부른 것도 아닌데 왜 양보해줘야 하죠? 그 아줌마 삭신이 더 아플 텐데
베플ㅇㅇ|2023.07.04 07:22
저출산국가에서 임산부는 배려받아야되는 존재 좀 되면 안되나요 진짜? 임산부처럼 안보여도 초기에는 만삭때보다 조심해야되고, 중기나 만삭때도 언제나 위험할 수 있는게 임산부에요. 어떤 임산부는 아무렇지 않기도 하지만 모든 임산부가 괜찮은게 아닙니다. 댓글처럼 자기는 문제 없었다고 다른 사람도 아무 문제 없이 임신하고 출산하는게 아니에요. 대놓고 임산부석인 자리 하나 비워두는게 그렇게 어려운가요? 다들 T야?
찬반|2023.07.03 10:55 전체보기
임산부 배려석은 말그대로 불특정 다수 타인에 대한 나의 배려를 기대하는거죠. 기대하지마세요. 말그대로 배려석 일뿐 의무가 아니며 편하게 가고 싶다면 택시나 자차를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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