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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결혼반대

익명 |2023.07.05 09:33
조회 90,910 |추천 16

안녕하세요
집이 많이 엄해서 사람들 많은 공공장소에서도 혼나고 심지어는 직장을 그만두고자할때도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야할정도로 저희부모님은 많이 보수적입니다.
외박도 한번 한적이 없습니다.
보수적인 건 사실 형제 중 저에게 유독 해당되기도 합니다. 잣대도 엄격하시고 화가 나면 바로 말하시는 성격도 아니다보니 늘 내가 뭘 잘못햇나..이때 나한테 삐진건 아니겠지하며 전전긍긍 2n년을 살았네요

그렇게 주눅들면서 자라던 제가 남친을 만나면서 세상에는 놀러갈곳도 많고 내얘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구나싶었습니다. 집에서 엄마한테 혼나면 남친한테 털어놓았고 오빠는 늘 그런 제게 위로해주며 엄마를 같이 비난하는게 아니라 그럴수있지 부모님은~ 이런식으로 늘 좋게 얘기해줍니다 나이는 조금밖에 차이밖에 안나지만 이렇게 어른스러운 남친이 너무 멋있고 좋습니다

근데 사주랑 점을 이유로 부모님께서 너무 반대하세요
사주에서는 저희가 살이 껴있다고하고 점쟁이는 얘네는 결혼하면 그끝은 이혼이다라고 하더라구요 부모님은 어차피 이혼할건데 왜 만나냐하세요

저는 점쟁이말만 믿고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이랑 헤어지는게맞나싶어요. 직장 다니는 것도 사실많이 힘든데 오빠 덕분에 잘 버티고잇엇거든요 저에게 산소같은 사람과 헤어져야한다니

사주란 점을 이유로 결혼반대하는 부모님. 부모님 말씀을 들어야할까요? 제 의견을 한번도 펼쳐본 적없는데 하려니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엄마의 샤우팅이 나올까봐 심장이 벌렁벌렁거려요

+오늘 저녁에 진짜 진지하게 남친과의 만남을 계속 할거라구 말하려고합니다 어떤 말을 꼭 해야 부모님 맘을 좀 돌릴수있을까요?ㅠㅠ 남친만난지 1년 쫌 넘었어요

+ 저도 맘같아선 독립하고 싶지만 자취라는 말이 보수적인 저희 집에선 예..그저 어린애의 투정으로만 보시더라구요...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줄 몰랐어요 친구들이 누군지 알까봐 유추할 수 있는 건 쪼꼼 날리겠습니다
다들 조언감사해요 많은 생각이 드는 하루입니당..

추천수16
반대수148
베플ㅇㅇ|2023.07.05 09:49
ㅉㅉ 남자를 위해 헤어지세요. 결혼생활 내내 트집잡아 사위 괴롭힐 양반들인데 사랑하는 남자한테 그 수모 겪게하고 싶어요? 평생 독신으로 산다 선언하세요. 부모가 쬐끔 마음 흔들려서 허락할지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결혼보다 부모로부터 심리적 경제적 정서적 공간적 독립부터 하세요. 독립 못하면 걍 혼자 사세요. 부모님이 남편을 얼마나 괴롭히겠어요?
베플ㅇㅇ|2023.07.05 17:43
이런 집이 나중에 딸 늙으면 결혼 언제하냐 함 지긋지긋 하겠다 외박도못해 뭐든 허락 구해야돼 독립도 안돼 남자도 안돼 뭐 어쩌란거지
베플ㅇㅇ|2023.07.05 17:53
스물중후반엔 연애 좀 하면 남자에 미쳐산다, 집에를 들어오니 마니 이러시더니 ㅋㅋㅋ 서른 즈음에 연애 딱 끊고 지냈더니 서른 중반엔 왜 남친이 없냐 결혼은 할거냐 엄마 소원은 니가 좋은 남편 만나 시집 잘 가는 거다 이러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내 맘대로 살 거지만, 그냥 내가 하는 거 다 반대로 시키고 싶으신 거 같아보임.. 진심으로 조언해주는 거보다 통제하는 데서 쾌감을 얻는 게 아닐까 싶어보임 이제..
베플언니야|2023.07.05 18:07
그 상황에서 사람들이 독립하라고 하는 건 그냥 짐 싸서 나가라는 거지 부모님을 설득하라고 하는 게 아니에요. 그 정도도 못 하시면 부모님한테 결혼 허락 못 받으실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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