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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얘기 중 가치관 차이 어떻게 생각하세요?

00 |2023.07.06 01:19
조회 12,413 |추천 0
편하게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양해부탁드려요!



남친과 나 32, 현재 2년째 연애중



오늘 저녁을 먹다 올해 결혼 예정인 남친 친구 커플 신혼집 얘기가 나옴



남친친구 커플은 여자쪽이 결혼 전부터 부모님 도움 싹 안받고



자기들 힘으로 결혼하자고 남친한테 못박았다고 함



난 그때도 그래도 각자 부모님이 여유 있으시면 



감사합니다 하고 도움받고 편하게 시작하는게 낫지 않냐고 함



그때 당시는 그 둘이 알아서 하겠지~ 이러고 넘어감



그리고 오늘 그 얘기를 하다 남자쪽 부모님 자가에서 2-3년 살다 나오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났다고 함



그래서 내가 잘됐다고 함. 그동안 돈 열심히 모아서 2-3년 뒤에 괜찮은 집 얻어서



나오면 되겠네 하고 말함



근데 남친이 자기랑 자기 친구는 그렇게 부모님 도움으로 시작하는게 무슨 뒷배 있는것 같아서



싫다고, 뒷배 없이 둘 힘으로 시작해야 허리띠 졸라가며 치열하게 살수 있을 꺼라고 얘기함



난 왜??? 도움 주신다는데 그걸 굳이 거절해야할 필요 있나? 



물론 안해주신다는거 억지로 해줘야 하거나, 우리가 요구하는건 진짜 아니다, 근데 부모님이 여유 있으시면 도와주셔서 좀더 좋은데서 여유롭게 편하게 시작하는게 더 좋지 않나?? 이렇게 얘기함 


근데 자기는 부모님이 해주셔도 거절하고 둘 힘으로 하는게 맞다고 없이 시작한 사람들처럼 그렇게 치열하게 살자고 함 



그렇게 그 이야기는 일단락 됐고



밥먹고 헤어지기 전에 카페에 앉아서 내 친언니 이야기를 함



친언니가 선생님이라 이번 방학에 처음으로 유럽여행을 감



나는 대학교때 한달정도 유럽여행을 다녀와서 친언니가 이번에 유럽여행 가는 것에 있어 별다른 생각이 없었음



그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남친이 그렇게 여행을 한두달 다녀오면 얼마나 들어가려나? 이러길래



내가 갈 당시에 한달 정도 하면 500좀 넘게 들어갔었다



그러니까 그렇게 한두달 다녀오면 언제 돈 모으나, 돈 못 모으지 않나?? 하고 말함


그리고 내가 코로나 전까지만 해도(남친 만나기 전) 회사 다니면서 1년에 한번씩 외국 나가는게 소소한 힐링 이었는데 이걸 남친이 꺼내더니



내가 1년에 한번씩 해외 여행 다니면 돈 못모으지 않나? 이런 얘기를 함ㅋㅋㅋㅋㅋㅋㅋ(남친은 코로나 전 일본 한번 갔다옴)



난 갑자기 벙쪄서;;;; 사실 진짜 누가 내 뒷통수 때린것 같았음 



그러면서 난 얘랑 결혼하면 내 돈으로 해외여행 가는 것도 눈치보이겠고,



절약절약 하면서 치열하게 살아야 되겠구나... 이런 생각을 함



진짜 평소 남친 씀씀이를 보면 아끼거나, 쓸것에 못쓰거나



내가 뭘 샀을때 뭐라고 한다거나 이런스타일이 아님



비싼 음식도 잘 먹으러 다니고, 데이트 비용도 각자 알아서 잘 냈었음



나랑 어느 정도 경제관념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헉 함....


이런 가치관 차이 어떻게 생각들하세요...?


진짜 와다다 쓰는라... 앞뒤 문맥 안맞을수도 있고,  맞춤법이 틀릴수도 있어요ㅠㅠ









추천수0
반대수28
베플ㅇㅇ|2023.07.06 02:55
도움없이 결혼하면 여윳돈으로 해외 여행 못 가죠. 빚내서 가야지. 걔는 넌 나랑 결혼하고 싶으면 그런 거 못 한다고 미리 깔아놓는거에요. 비싼 밥도 이제 못 먹어요. 한 번 물어보세요. 치열하게 모으며 살건데 비싼 밥 명품은 괜찮겠냐고.
베플ㅎㅎ|2023.07.06 10:59
부모님 도움을 안 받겠다고 하는 건 자신의 부모가 도움을 줄 게 전혀 없다는 얘기랑 같아요. 줘도 안 받는다는 마인드가 아닙니다. 줄 돈이 없으니 아예 포기하고, 너도 포기해라 라는 뜻이예요. ㅎㅎㅎ 그리고 여행 얘기는,,, 인생 참 피곤하게 살겠네요. 자기가 벌어서 여행갈 돈도 안 되나 봅니다. 얼마 벌고, 얼마 쓰고, 혹시 본가가 가난해서 생활비 들어가는지도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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