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찬호 박'이 기자회견에 임했습니다.
소속팀 필라델피아에서의 투수경쟁 때문에
WBC 한국대표 참가는 어려울 것 같다 라고 하는 군요.
결국, 눈물까지 보이면서 그 동안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 놓았습니다.
IMF때 찬호를 응원했던 세대로서 가슴이 뭉클합니다. ㅠㅠ
얼마 전, 1박2일에 출현했을 때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본 것 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ㅠㅠ
마이너리그에서 말도 통하지 않을 때, 마늘 냄세난다고 무시 당하던 사연
듣고 웃기도 했지만, 현지에서는 얼마나 서러웠을까요.
영어공부를 할려고 매일 동료들에게 질문 했다는 그의 모습이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백인과 흑인인 대부분이고, 말도 안통하고, 인종차별이 남아있는
현지에서 얼마나 많은 시련을 겪어 왔을까요
얼마 전 강호동에게 전화해서 눈물로 하소연을 했다는 소식에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이럴 때 일수록 박찬호씨를 지지해 줍시다.
올해 37가 되는 박찬호는, 정말 선수 생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시즌입니다.
필라델피아와 1년 계약을 맺어 선발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선발진 합류 못하면 앞으로도 기회 거의 없을 수도 있습니다.
WBC한국 대표 감독 김인식씨가 불렀지만 소속팀에서의
활동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2009년 열심히 하겠습니다.
2009년 마지막 밤을 맞게 되면 그때는 끝없는 감사함으로
눈물을 흘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박찬호씨가 홈페이지에 올린 새해 인사 글 입니다.
국민에게 다시 기쁨을 안겨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고 합니다.
저희가 IMF, 올림픽, WBC에서 박찬호씨에게 받았던 기합과 응원
이제는 저희가 돌려 주어야 할 때가 않을까요?
박찬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