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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군화를 못잊겠어요

안녕하세요

 

20대  여대생입니다.

 

도저히 갑갑해서요.

 

남자친구와는 2년간 만났습니다..

 

같이 살았고 결혼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자주 싸우긴 했어도

 

서로를 절대 놓지 않는 우리였습니다.

 

그렇게 입대를 했고 첫휴가를 나와서 첫날은 완전 알콩 달콩 놀다가 담날 결국 싸우고

 

서로 생각 좀 해보자고 하고 그렇게 복귀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 복귀시키고 난 한달뒤에 제가 임신이란걸 알았습니다.

 

남자친구는 부대특성상 매달 휴가를 나옵니다.

 

임신 사실을 숨기고 일단 남자친구가 담휴가나오면 만나서 얘기좀하자길래

 

그때 이야기 하려했습니다.

 

근데 휴가나온날 연락이 안되더군요. 오늘 안만날거면 헤어지자고했더니

 

연락이왔어요. 만나서 얘기좀하자고.

 

얘기했는데 서로 둘다 너무 지쳐서 합의하에 헤어졌습니다..

 

말할수없었습니다. 거기서 임신했다고 말하면 발목붙잡는것처럼 비참한 여자가

 

될것같고, 그런걸로 계속 보고싶지도 않았으니깐요.

 

그리고 남자친구는 또 복귀하고 그 몇주후에 그의의 친구가 휴가를 나왔습니다.

 

그의의 친구 A는 저랑도 친구입니다.

 

절 너무 안쓰럽게 A가 절 데리고 병원까지 같이 가줬습니다..

 

같이 비밀로 묻기로하고..

 

2008년 9월말에 수술했는데.. 제가 헤어지고나서 이런거때문에 더 못잊고 힘들었나봐요

 

매가 휴가나올때마다 씹히는 문자, 전화. 그리고 정말 매달 소포 3개씩 보냈습니다.

 

생필품, 손수만든과자,긴 편지 기타 등등..

 

근데 전화한통안오더군요. 정말 끝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근데 얼마전에 그남자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새해복많이 받으라며 자기 지금 A한테 이상한얘기 듣고 기분이상하다며.

 

한번만나자고.

 

죽어도 뜨지 않을것같던 번호가 뜨더군요.

 

미웠습니다. 그렇게 날 피하더니 자기 맘 불편하니까 만나서 얘기하자며 연락하다니.

 

아무튼 A한테 들은 이상한얘기란....... 직감했습니다. 결국 날 안쓰럽게 지켜보던 A가

 

직접 그에게 전화해서 터트린거였습니다.

 

결국 그날 저녁에 만났습니다.

 

자세히 얘기는 다 못했습니다. 속상해서 술만 들이켰습니다.

 

더이상 나한테 감정없다면서 손잡고 껴안고 그럴려고 하더군요. 좋아하지도 않는데

 

왜이러냐니까 이런거랑 연관짓지말라더군요.자기도 군인이고 남자라면서.

 

 그래도 같이만 있어도 좋더라구요.

 

아직도 내 남자같고 어색하고 그런거 하나없이 편하게 있다왔어요.

 

그러면서도 저한테 일부러 모질게 밀어내려고 하더라구요.

 

평소문자는 하지말고 가끔 아주가끔 전화통화나 하자고 하네요. 자기도 책임있다고.

 

이정도면 자기가 양보 많이 한거라나..

 

저혼자 말못하고 그사람한테 피해안가려고 혼자 아프고 견뎠던걸 아직도 모르는듯

 

저렇게 잔인하게 말하더군요.

 

그날 헤어질때 문자가 왔어요 .상처주긴 싫었다고 미안하다고.

 

며칠뒤, 저는 수술경과를 보기위해 병원을 가기로했습니다.

 

같이 못가줘서 미안하다그러더라구요.

 

근데 병원에서는 깨끗히 잘 안됬고, 자궁경부에 염증도 있다고 수술을 다시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얘기했떠니 지가 같이 가주겠답디다. 날짜아직안잡혔다고 답장했떠니 씹더군요.

 

두개나 씹더라구요. 그래서 전화했떠니 또 받더라구요 황당해서..

 

말하다 황당해서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결심하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수술 그날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근데 보호자없이는 안된다하더라구요. 수술이 전신마취고 힘들다고.

 

그러다가 간호사가 남자친구에게 전화해서 지금오실건지.

 

아니면 이따 끝나고 데려가실건지 얘기해달라고 전화했다더군요

 

어디냐고 당장오겠다고 제 전화가 미친듯이 울립니다.

 

그래서 꼴보기싫으니깐 오지말라고했더니 병원 근처에라도 있겠다고 지금 차탓다고

 

그러더라구요

 

도대체 왜이러냐고. 나이번에도 혼자 해결하려했는데 나 너보기 너무 불편하다고.

 

그랬더니 지도 지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답니다.

 

수술이 끝나고 그가 왔습니다. 너무 힘든데 마취도 덜풀렸는데 부축은 커녕 절보고

 

챙겨주는둥 마는 둥 하더라구요. 도대체 챙겨줄것도 아니고 간호할것도 아닌데

 

왜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호텔을 잡아주더라구요. 정말 아랫배 땡기고 죽겠는데

 

아파죽겠다고 뒹굴거리면서 그러는데도 옆에서 눈하나 깜짝 안하고

 

지 혼자 할거 다하더군요. 티비보고 이것저것하고, 결국은 옆에서 잠까지 자더라구요

 

너무 어이가없어서... 이럴거면 왜 온건지 도대체. 옆에 있는게 더 신경쓰이기만 할뿐인데

 

그러다 일어나서 저 밥을 먹이더라구요. 그

 

리나서 제가 억지로 있을필요 없다고 그냥 가고싶으면 가라고 가는게 좋겠다고

 

암말도안하더니 저 밥먹고 약먹는거보고나서 가봐야된다고 가더군요.

 

들은체도 안하고 잠만 잤습니다 전. 근데 흔들어 깨우더니 문잠그라고 그러면서

 

한다는 소리가 "이따 저녁에 올수있음 또 올게 " 

 

차라리 그런말이나 하질 말지........

 

결국엔 그사람 그날 안왔고 여태까지도 연락 없습니다. 저도 안하구요.

 

복수하고싶은맘과 아직도 그립고 못잊는 맘이 너무 뒤엉켜있습니다.

 

남자친구 맘독하게먹고 그거에따라서 행동하더군요.

 

이 남자 복귀하기전에 전화온다고했는데..

 

그거 말곤 저한테 돌아오지않을런지.....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7개월째 ..잊혀지지않고 마음도 아직.......

 

군인분들 정말 연락 절대 안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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