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렇게 눈치가 없나요?
ㅇㅇ
|2023.07.12 14:18
조회 18,376 |추천 11
결혼준비중인 예비 신부에요
평소에 눈치가 좀 없고 애교없고
무뚝뚝한편이라 어른들한테 싹싹하지는 못해요
마음은 아닌데 표현을 잘못하는편이긴 하거든요
제가 어머님 아버님댁에 인사드리러 갔을때
뭘 사가야할지 몰라서 그냥 마시는 차 세트를 가져갔는데
알고보니 그 차를 아예 안드시는거더라구요
어머님 아버님은 고마워는 하셨지만
다른거 말씀하시면서 이런거 사왔으면 좋았을걸 하시면서요
그리고 과일을 먹게 되었는데
어머님이 과일을 부엌에서 준비하고 계셨는데
저는 그냥 쇼파에 앉아있었거든요
뭘 도와드려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그냥 과일 내오시는거 먹었는데
너무 가만히만 있는거 아니야? 이러시더라고요
그다음부터는 제가 어머님 뭐 할까요?
했는데 됐다고 앉아있으라고 (답답해서 포기한다는 말투로
말씀하시는데 기분이 좀… 안좋더라고요
그뒤로는 저를 그냥 투명인간 취급? 하시는거같아요
별로 달갑지 않아하시는거같고 ㅠㅠ
저는 또 워낙 내성적이라 주늑들어서 더 조용히 있게되네요
제가 다가가는 방법을 잘모르는건가요???
며느리도 손님인데 왜 시댁만 가면 이런눈치를 봐야하는지
솔직히 이해도 안가고 모르겠어요 가만히 앉아있으면 왜 죄인이 되는건가요
- 베플ㅇㅇ|2023.07.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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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 인성이 완전 글러먹었네 ㅋㅋㅋ 누가 손님이 선물사왔는데 그거 별로라고 대놓고 말함? 아니면 적어도 남친이 선물살때 알려주지 않음? 글고 인사드리러 왔는데 뭘 도와야함?? 사위가 여자집에 인사하러갔을때 가만히 있다고 꼽주는 경우가 있나????? 결혼도 안했는데 벌써 저 정도면 이미 말 다했음 ㅋㅋ 지금 엎는게 이득임
- 베플1|2023.07.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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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차 세트를 선물로 가져왔는데 다른 걸 가져왔으면 더 좋았겠다뇨? 님은 누굴 초대해서 그 손님한테 그런 말 할 수 있어요? 너무 무례해서 내 입을 치고 싶은 말 아닌가요? 결혼할 거면 에휴 됐다 이럴 때 쭉 모른 척하고 앉아 있어요. 결혼 전인데도 저러면 결혼 후 님도 마음의 무장 단단히 해야 할 거예요. 예쁨 받을 생각은 버리고 님 몸이 편한 걸 최우선하세요.
- 베플00|2023.07.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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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중이면 손님인데 손님이 아무것도 안한다고 눈치 없다니요? 그럼 그집안은 예의가 없네요~
- 베플ㅇㅇ|2023.07.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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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눈치 없는 편인데. 결혼 전 인사 갈 때. 남편이 부모님 뭘 좋아하신다 미리 언질 줘서 그거 사갔고. 가서는 혼자 뻘쭘히 앉아있는게 불편해 보였는지 남편 아기때 사진, 비디오 보여주시고. 식사 준비하실 때는 다 되면 부르겠다며 남편방에서 쉬고 있어라. 설거지 할때는 소화시킬 겸 산책 다녀오라고. 설거지는 무슨, 그럼 올 때 커피 사다주렴. 하고 돈 쥐어주시고. 결혼 13년차 아직도 그렇게 해주십니다. 결혼 전 손님일때도 그런데. 결혼 후 알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