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무살이고 오빠랑은 나이 차이가 좀 많이 납니다(12살 이상)
평소 오빠랑은 연락 거의 안해요 생일때도 카톡 한번 안하고요 평생 이렇게 살아왔어요
이번 제 생일때도 연락 안왔고 새언니만 연락 왔어요 저도 새언니 생일은 꼬박꼬박 챙겨요
저 초등학생때부터 언니가(그땐 여자친구였음) 용돈도 주고 예뻐해줘서 언니 생일은 진짜 잊지 않고 학생때부터 매년 챙겼어요
어쨌든 오빠는 이번 제 생일에도 연락 안했고 저도 오빠 생일 때 연락 안할 생각이었거든요 아니면 카톡 하나 날리던지
근데 엄마가... 오빠 생일 챙기라고 자꾸 강요해요...ㅋㅋㅋ 밑은 대화체로 쓸게요
엄마 - 오빠 생일에도 일한대. 생일 축하한다고 연락해줘.
저 - 내가 어련히 알아서 할게... 그리고 오빠는 내 생일때 연락 한번 안했어.
엄마 - ㅇㅇ(새언니)가 챙겨줬잖아.
저 - 나도 언니 생일은 챙겨.
엄마 - 그래도 오빤데 연락해라.
저 - 엄마 오빠한테는 내 생일 챙기라고 연락한적있어?
엄마 - 걔는 따로 살잖아. 그리고 부부는 하나야.
저도 제 고집 센거 아는데요..ㅜㅜㅜㅜ
이번 제 생일 진짜 새언니가 카톡으로 용돈준거말고는 다른 가족들 엄마아빠오빠는 아무도 안챙겨줬거든요? 엄마는 제 생일은 모른척하시더니 오빠 생일때는 연락하라고 닥달하는게 황당하고 속상해서 더 대들었어요
저는 엄마 생일때 겨울방학때 알바한 돈으로 가방이랑 버즈 사드렸는데... 아 갑자기 또 생각났어요 엄마가 버즈 보더니 에어팟 사주지 왜 이거 사줬냐고 화내심ㅋㅋㅋㅋㅋㅋㅋ... 엄마 휴대폰도 잘 할줄 모르심 컴퓨터는 아예 못하심 그리고 갤럭시 쓰세요 그래서 버즈 사드린건데... 에어팟 사드렸으면 연동 왜 안되냐고 버럭버럭 화내셨을거면서...
그래서 그 버즈 내놓으라고 팔고 에어팟 사준다고 했더니 무슨 말을 그렇거 하냐고 소리지르셨어요
하... 얘기가 샜네요 돌이켜보니 제가 호구등신이었네요... 나도 이제 생일 안챙겨ㅋㅋ....... 나 교복 벗은지 반년됐는데 왜 우리집에서 키다리아저씨 역할 하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