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이 곳이 화력이 세다고 해서 조언을 얻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올해로 22살이 된 대학생입니다.
학창시절까지는 집이 차상위계층이었지만, 재개발 집이 하나 있다는 이유로 지원 자체를 못 받았고 현재는 그 재개발 집에 입주해서 살고 있습니다
아빠만 일하고 있고 엄마는 단기 알바 몇개 했었지만 그거 다 합쳐도 2년도 채 안됩니다… 외벌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외벌이인데 월급 세전 월 300정도 된다고 알고 있어요
학창시절에 학원 과외 하나 못 받아봤고 차상위계층을 지원해준다고 했던 특목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해 학비와 학원비 등 제가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스스로 학교 고등학교 자퇴했습니다 그리고 인서울 소재 공대에 진학해서 공부를 했고, 코로나 시기에 1학년을 다녔어서 등록금 제외한 생활비를 스스로 벌어서 쓰기에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문제는 작년 2학년부터였는데요… 작년 초부터 대면 수업이 늘어나면서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었고 기숙사 생활비 등등 돈 들어갈 일이 많아져서 작년은 1년 내내 쉬지 않고 과외만 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1500을 벌어서 1년치 생활비로 거의 1200을 쓰고, 남는 돈은 저축해두었습니다
올해는 제가 지거국으로 편입을 해서 이제 국가장학금으로 등록금은 전액 해결이 되었고 지역이 멀어진 만큼 자취를 시작했어요 자취비는 월에 30이고 (이거는 부모님이 지원해준다 하셔서 받고 있습니다) 나머지 공과금 및 생활비는 제가 부담하는 식으로 살고 있습니다
22살인 제 인생은 고등학교 자퇴하고서부터 쉬지도 않고 일만 한 것 같아요 근데 이제 내년이면 저도 4학년이고 슬슬 취준을 해야 하는데 언제까지나 과외만 하면서 시간을 버리는 것은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집에 솔직히 나 이렇게 돈벌고 사는거 힘들다 라고 얘기 했더니 너만 이렇게 사는줄 아냐 과외하면서 돈 번다고 ㅈㄴ 유세떤다 등 막말을 들었어요
가족 만큼은 저한테 고생이 많다 말 한마디쯤 해줄줄 알았는데
가족을 믿었던 제가 바보 같네요
저에게는 2살 터울의 동생이 있는데요, 이 친구는 올해 대학에 가서 코로나 시국의 대학 생활을 경험하지 못한터라 당연히 돈벌고 학교 공부 병행이 힘든 상황은 압니다
그치만 방학때도 쿠팡 단기 알바 단 하나도 할 생각하지 않아요 얘는 부모님이 생활비를 50만원씩이라도 주시거든요
그거에 대해서도 불만 하나 안갖고 동생한테는 학기중에 돈 부족할까봐 몰래몰래 돈도 보내주고 살았는데 저 말 한마디에
지금까지 살아온 제 인생이 부정당하는 느낌이네요
그래서 저도 화가 나서 부모님한테 난 성공하면 생활비 같은거 돈 한 푼도 집에 줄 생각 없고, 내가 알아서 벌어서 쓸거니까
과외 그만두라는둥 얘기하지 말라 했어요 여태껏 3년 동안 대학 다니면서 손 안벌렸는데 이제서야 돈 준다고 덥석 받을줄 아냐고 했더니 아빠는 옆에서 하는 말이 대학을 3년 내내 다니냐 방학만 3개월인데 이런식으로 비아냥거리더라구요
살면서 빚은 안지고 싶었는데, 생활비 대출 이런걸 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저는 1학년때부터 매 방학마다 과외를 구해서 2달에 4-500 정도 벌고 그걸로 다음 학기를 살고 있습니다
내년 이맘때는 취준을 할것 같아서 과외를 지금처럼 방학때 매일 나가는 것은 어려울 것 같은데…. 제 신용에 대출해줄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모님한테 손 벌릴 생각은 단 1도 없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