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내와 장모님과의 대화

ㅇㅇㅇ |2023.08.02 11:06
조회 38,964 |추천 157
며칠전 장모님이 우리집에 오셔서 하루 주무시고 가셨거든요. 
그런데 제가 방에서 잠자는 동안 아내와 장모님은 거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무심결에 잠에서 깨어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를 들었습니다.
여러 대화가 있었지만 그 중 정말 기억나는 대화가 있어서 말해봅니다. 
장모님 : "XX이 결혼한다더라"(정황으로 보건데 저와 결혼전에 아내와 연결해주려고 했던 남자인 듯 함. 부모들끼리도 아는 사이인 듯요)아내 : "그래? 잘 되었네"장모님 : "걔가 너 많이 좋아했었는데."아내 : "그 얘기를 지금 와서 뭐하러 해."장모님 : "XX이 이번에 결혼할 때 시댁에서 집값으로 10억 보태준다던데."아내 : "헐. 대박. 그 정도나 보태줘?"장모님 : "그러니까 아깝지."아내 : "그건 그렇네..."
버젓이 사위가 있는데도 사위 자는 동안 아내의 과거 썸남을 들먹거리며 그 집에서는 결혼할 때 10억 해줬다더라고 말하는 장모님. 저는 기분이 매우 나빴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사위 없을 때는 그런 말 해도 되는 건가요?
참고로 우리 부부 결혼할 때 저희 집에서 3억 보태주셨습니다. 제가 모아둔 돈에 대출 좀 더 받아서 전세 사는 중이고요.아내는 본인 또는 친정에서 집값 대준 거 없고 혼수비용만 댔거든요. 
결혼할 때 집값 한푼 안 보태놓고 과거 아내의 썸남네 집에서 10억을 보태줬느니 아깝다드니 하는 게 참...
원래 딸가진 부모 마음이 다 이런 건가요?자기네들은 집값 한푼 안 보탰으면서 더 많은 집값을 해오는 집을 선호하는 거?
요즘은 아들가진 죄인 같습니다. 집값에 3억을 보태주고도 마치 가난한 부모 취급 받아야 하니까요. 
장모님이 이상한 건가요? 아니면 원래 딸가진 집이 다 이런 건가요?
추천수157
반대수50
베플ㅇㅇ|2023.08.02 18:25
10억이 큰돈이라 별생각없이 말하는거 같은데 괜히 들어서 속만 쓰리겠네 장모님이랑 그런 대화 하는거 들었다고 말조심 해달라고 하세요 이제와서 그남자랑 어떻게 해보고 싶단 얘기가 아니라 액수가 많이 커서 그래요
베플ㅇㅇ|2023.08.02 20:51
사람마음이 다 똑같죠 자식 낳아봐요 10억주는 사람한테 보내고 싶나 3억주는 사람한테 보내고 싶나 반대로 10억 들고 오는여자가 좋아요? 3억들고 오는여자가 좋아요? 현실에 만족합시다
베플ㅇㅇ|2023.08.02 15:15
장모가 나이 헛먹은 거 맞는데요. 딸은 엄마 닮는다 하니 아내도 잘 지켜보세요
베플ㅇㅇ|2023.08.02 23:18
아무리 말을 그렇게 했다고 해도 장모한테 자기네들끼리 는 좀 아닌듯함. 3억씩이나 보태줬는데 뭐하러 대출을 받아? 결국 둘이 갚아나가는건데. 친정에서 안보태줬어도 여자도 기여를 하고있다고 봄. 친정엄마 입장에선 우리딸이 아까워~소리 나올만함 나였으면 그런집으로 시집 안보냄. 공동명의 해줘도 보내기 아까움 뭐래;
베플|2023.08.02 15:34
글쓴이가 딸 갖게되면 무슨 뜻인지 알게되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