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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뭘잘못한걸까요..?

나좀내버려둬 |2023.08.04 12:37
조회 25,841 |추천 69
안녕하세요
긴글이지만 한번 읽어주세요 너무 억울합니다ㅠㅠ

저는서울에서 일하고 있는 헤어디자이너입니다.
저는 지난 3년간 지금 다니는 매장에서 일하면서 지각한번 한적 없는 성실한 사람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저는 친구들에게 원장님들 칭찬,
매장 칭찬 엄청 하면서 여기같은 매장은 없는거 같다면서 지금처럼 변하지만 않는다면 평생 다닐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면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1년 전쯤 부터 원장님들은 점점 원래의 성격이 나타나는건지 변해가기 시작하셨고 전에는 회식라던지 직원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졌는데 어느샌가 부터는 거의 마치 돈독에 오른것처럼..직원을 돈벌어다주는 기계로 생각하시는것 같았습니다…예를들면 저희에게 제대로된 상의조차 없이 모든일을 통보식으로 진행하였고,매장선생님들끼리 퇴근하고 뭐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원장님도 같이 가실래요?물어봤을때 가면 자기가 다 사야하는거 아니냐고..(저희 회식 1년에 한번도 안합니다..)

그리고 저희는 인턴이 없는 매장입니다 즉 프리랜서고 디자이너가 혼자서 모든 고객을 다 케어하는거죠.
다들 본인 고객님이 끝나서 잠시 쉬고 있는데 가만히 쉬고 있는게 보기 싫으셨던건지..
직접 한명한명씩 한명은 다른 선생님 머리 같이 말려주고 한명은 같이 염색발라주고 이렇게 할일을 정해주시더라구요..
물론 매장이 너무 바쁘고 그러면 저희는 다 같이 서로서로 도와줍니다..

하지만 전혀 그런 바쁜 상황이 아니였죠. 더 심한 원장님들도 많겠지만 그런 사소한 것들이 사람을 더 지치고 피말리게 하더라구요..

저는 처음에 원장님의 배포있고 넓은 마음에 그런 사람이 되고싶어서 배울게 많다생각해서 같이 일하고싶엇던건데 점점 그와 반대가는 모습이 보이니 더이상 배울게없어보여서

저는 서서히 매장에 대한 마음이 점점 식어갔고,
여기서는 계속못일할것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원장님께 그만둬야 할것같다고 이야기를 하려고 하던 와중 갑자기 저에게 궁금한것이 있다면서
자기를 인스타 스토리 못보게 숨김을 해놨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제가 인스타 스토리를 숨김 해놓은 이유는 원장님들이 점점 변하기 시작할때쯤 저도 뭔가 저의 사적인것들은 보여주기가 싫어서 제 개인계정인스타 스토리를 숨김 해놓은거였습니다)

그래서 맞다고, 왜해놨냐고 물으시길래 그냥 저의 사생활같은거는 안보여 주고 싶을때도 있어서 스토리만 숨김해놓았다고 말씀 드렸죠,

그러더니 기분이 엄청 나쁜 표정으로 알겠다고 하고 가셨습니다. 전 사실 어짜피 다음날 그만둔다고 말씀드리려고 했으니 오히려 잘됬다 싶었구요.

그런데 알고보니까 원장님께서 다른 쌤들에게 제가 스토리 숨김 해놨다더라 우리매장에 악감정이 있는것같다.
아까 씨씨비티로 카톡하는거 봤는데 자기욕을 하더라 이러면서
차라리 그냥 그만뒀으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말하고 다닌다는걸 들었습니다.

그걸듣는순간 아 이렇게 된이상 나도 그만두려고 했는데 잘됬다 싶어서 그날 저녁 매장에서 짐을 다싸고 저녁때 원장님께 카톡으로 더이상 일을 못하겠다 말씀 드렸습니다
물론 여기서 저도 잘못한건 있습니다.
직접 보고서 말씀 드려야 예의인건데 저도 뒤에서 저한테 그만뒀으면 좋겠다 뭐 이런 말을 들은 입장에서 그렇게 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그렇게 카톡을 보내고 다서 답이 왔습니다.
아 그러시냐~그럼 오늘까지로 할까요?이렇게 답이 왔습니다.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했습니다.깔끔하게 그냥 끝내는게 나으니까, 그래서 그동안 감사했다고 말씀드리고 전 그렇게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에 매장 직원들을 다 모아놓고 저의 인스타 개인계정을 다 언팔하라고 시켰고,
언팔안하면 그만두는걸로 알겠다 이런식의 협박처럼 이야기를 하고 카톡도 보여달라면서 원장님빼고 선생님들끼리만 있는 단톡도 다 나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제가 퇴사한것이 매장에 엄청나게 큰 피해를 입히고 퇴사한것처럼 다른 쌤들에게 이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말하고 다니시고..
매장쌤들이랑 같이 찍은 사진도 원래 카운터에 붙혀놨는데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하더라구요.


제 인스타 개정은 지금 비공개인데 그것마저 다른 쌤에게 보여달라면서 제가 올린 스토리을 가지고 비판하며 다른 직원들에게까지 이간질시키면서 저를 엄청 까내리고 있었더라구요..


제가 이렇게 긴 글을 쓴 이유는..이게 이렇게까지 할일인가..내가 그렇게까지 잘못을 하였나..정말 너무 억울하고 궁금해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듣고싶어서 글을 씁니다..




추천수69
반대수10
베플찾아주자|2023.08.06 17:41
자기가 뭔데 남의 인스타를 비밀로 해놓던지 말던지 지가 무슨 상관이야.
베플하하|2023.08.04 13:17
언팔 안하면 그만두는줄 안다고,,,? 이건 뭐 할 말이 없네요 사회생활이 일찐놀인 줄 아시나봅니다
베플ㅇㅇ|2023.08.06 15:51
저런 모습에 다른 직원들도 얼른 떠나야겠단 결심이 서겠네요
베플|2023.08.06 18:32
어차피 그만둔 매장이니 신경쓰지마세요. 님은 모르겠지만 그 매장 자금적으로 쪼들릴 수 있어요. 돈이 적어지면 사람이 팍팍해지고요. 그냥 잘 나왔다고 끝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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