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1살 여자 이구요.
상대남성은 여느 평범한 직장 다니는 31살 남자입니다.
처음엔 게임상으로만 1년 정도를 얼굴은 모르는 사이로 지내었는데
저랑 티키타가도 어느정도 잘 맞고 해서 게임 모임으로 다수로 만나다가
올해초 부터 만나기 시작했고 만나면 밥도먹고 게임도 같이하고 잠도 자곤 했는데
문제는 이 오빠가 1년연애하고 결혼을 약속한 동갑내기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입니다.
어짜피 평일 어쩌다가 만나는 사이였고 주말은 만난적이 없으니 저랑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이는 아닐껏이고 저도 남친생기면 그냥 헤어지고 그 오빠도 진지하게
만나는 여친이 있으니 헤어질땐 서로 쉽게 헤어질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만나면 만날수록 현타가 계속와서 오빠 결혼전에 그냥 그만 만나자고
전화했씁니다. 그러자 느닷없이 그 오빠가 파혼(정리)하고 나에게 오겠다는 군요!??
이게 뭔 미친소리인지 싶었씁니다.!! 나를 결혼까지 포기할정도로 좋아할꺼라고
느낄수가 없었거든요.. 카톡이나 연락도 2-3일에 한번꼴로 30-40분 심심할때나 게임할때
만나는 사이이고 주말에는 오빠가 약속있다면서 만나자고 해도 만나본적도 없습니다.
내가 그렇게 좋았으면 차라리 숨기고 만나던가?? 아님 그약혼녀랑 빨리 헤어지고
나한테 진지하게 만나보자고 하던가?? 대체 이게 무슨일이지!! 싶었씁니다.
" 오빠 진심이냐고?!! 장난치지 말라고 그냥 그 동갑내기 여자랑 결혼해라...
난 오빠랑 결혼할려고 만난것도 아니고 오빠 약혼한 여친있는것도 아는데 내가
이상황에 어떻게 오빠를 받아들이냐?! 평소에 자주만나고 자주 연락할 정도로 깊은 사이도
아니지 않느냐?? " 라고 회유를 했지만 그오빤 그냥 내가 좋다네요.. 어처구니도 없고
뜬금없습니다. 그렇다고 오빠랑 취미나 가치관이 저랑 잘 맞고 만날때마다 답답하거나
심심한적은 없었습니다. 직장도 자리를 잡은 상태구요.. 사실 어떻게 해야 될찌 잘 모르겠습니다.
여친이 있는 상태에서 저를 만났고 전 그냥 어쩌다 가볍게 즐기는 사이로 끝나거나 그렇게만이어갈쭐 알았는데.. 그만 만나자고 하니 약혼녀 정리하고 저에게 오겠다고 하고 제가 그렇게 좋았으면 그약혼녀랑 결혼할 맘도 별로 없었으면 진작에 정리하던가 어떻게 무슨판단을 할찌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헤어지기엔 저랑 성향이 잘맞고 안정감 느끼는 이런 오빠같은 남자다시 만날수 있을찌 고민이고 다시 만나기엔 너무 부담이 됨니다. 저 어떻게 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