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시아버지에게 전화해 보라고
세탁기 삶는 기능에 대해 물어보신다 해서
시어머니에게 전화 드렸어요.
뭐 역시나 시아버지가 받으셨고요.
요점은
시어머니가 드럼세탁기 삶는 기능을 돌렸고
그래서 시아버지가 세탁기 전원을 꺼버렸는데
세탁기 문이 안 열린다 ..인것 같아요.
(원래는 통돌이 세탁기를 따로 쓰세요.)
니 엄마가 삶을 빨래도 아닌 것을 굳이 삶는다고
세탁기를 돌렸다 하시길래
시간이 늦었나,
혹 층간소음이 있었나 싶어서 시계를 봤더니
저녁 8시였어요.
시아버지 말로는
내일 새벽에 나가야 하는데 니 엄마가 생각없이 지금 세탁기를 돌렸다 라고 하셨고요.
자세히 여쭤보지는 않았고
빨래는 삶으면 좋다고
세탁기 문은 놔두면 열린다고 말씀드리고 끊었어요.
말이 길어서 좋은 적이 없어서 가급적 물어보시는 것만 대답하거든요.
끊고나서 생각에
시어머니는 빨래도 원대로 못하시는건가 싶더라구요.
드럼세탁기는 뚝 떨어져 있어서
소음이 이유는 아닌데
부부가 일찍 자야하는게 이유라면
빨래를 돌려만 놓고 나중에 널면 되잖아요?
뭐 어쨌거나
오늘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시아버지가 유별난줄은 알지만
빨래까지 관여하시는 것은 지금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