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내의 사촌언니 식구가 우리집에서 잔다면 꼭 재워줘야 할까요?

카카오라이 |2023.08.14 18:34
조회 110 |추천 0
아내와 아내의 고종사촌언니는 특별히 친한 사이입니다. 둘의 나이 차이는 좀(7~8살) 있지만 가깝게 지내는 친척으로는 거의 유일한(다른 사촌들은 인사만 하는 정도이고 얼굴도 잘 모름) 편이라 결혼전에도 저를 가장 먼저 소개해주기도 하였고요,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의논도 잘 하는 편이고 특히 아이를 키우다 보니(딸), 저희 아이가 아프거나 할 때 아내가 가장 먼저 찾는 언니입니다. (언니의 아이는 저희 아이보다 4살 정도 많아요.)

이번에 아내의 사촌언니가 친구 결혼식으로 제가 사는 지역에 주말동안 오게 되었습니다. 집이 크지는 않지만 잘 방은 있고, 저도 평소에 옷이며 신발이며 사촌언니에게 물려 받고 많이 친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흔쾌히 머물다 가라고 했습니다.(다만 저에게 먼저 묻지 않고 우리집에서 자도 된다고 먼저 말을 꺼낸 아내에게 좀 서운한 마음은 있었습니다.) 언니는 남편과 아이 1명 3가족이 오기로 하였구요.

그런데 주말이 다가오면서 직장에 일도 좀 있고, 힘든 마음이 드는 차에 주말에 언니네 가족이 집에 온다는 게 좀 불편하겠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 딴에는 고맙다는 말 또는 미안하다는 말 같은 게 듣고 싶어 부담되는 마음을 말했더니 아내가 서운함을 넘어서 저에게 화를 냅니다. 속좁다는 은근한 원망도 하고요.

자기에게 얼마나 특별한 언니이고, 평소에 우리에게 얼마나 잘했는지를 이야기 하면서요. 자기에게는 친형제나 다름이 없다고도....하면서요.

저도 그렇게 무심하기만 한 건 아니었어요. 아이 용돈도 챙기고 명절에도 처고모님 댁에는 선물도 꼭 챙겨드렸고요.

마음이 심란합니다.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 다른 분이들의 생각이 듣고 싶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