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한 사람은 선넘어도 되나요
ㅁㅁㅁ
|2023.08.17 03:13
조회 8,045 |추천 37
안녕하세요 만만한 사람입니다
어릴때는 만만한 성격이더라도 큰 문제 없었고
오히려 친구들이 더 많이 생겼던것 같아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20대를 지나 30대중반이 되니 제 성격이 너무 싫다 못해 우울증이 오는거 같아요 ..
저로 인해 기분 상할일이 안생기면 좋겠기에 되도록 싫은 내색 안하고 웃어주는게 제 디폴트입니다..
그렇다보니
친구들 중에서도 나이 먹으니 점점 막대하는 사람들이 생겼고
견디다 못해 연락을 멀리하거나 도저히 못견디겠어서 제가 손절하는 사람이 생기게 됐고 어느 모임이든 1명씩은 꼭 막대하는 사람이 생기다 보니 이제는 사람 만나는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버렸어요, 전부 처음에는 안그러다 몇년정도 지나고 나서 막대하기 시작해서 관계가 깊어진 다음 틀어지니 마음의 상처도 크게 남게돼요..
이제는 정말 다 포기하고 흑화해야 하는 방법밖에 없는건가
싶어서 여기 글을 올려 봅니다 ..
곧 결혼하려고 청첩장 줄 사람들 생각하다보니
손절한 친구들 생각이나 주절주절 써보았네요…ㅜㅜ
저같은 성격이셨던 분들 혹시 조언 해주실 수 있으면 부탁드리겠습니다 ..!!
- 베플ㅇㅇ|2023.08.17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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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해주지도 말고 착하게 굴지 마세요 상처 받아요 상대방은 그걸 이용하고 더 뜯어 먹을려고만 들고 받지는 못하더군요
- 베플남자ㅇㅇ|2023.08.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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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으면 싫은 내색을 해야 상호간에 좋습니다. 싫은데 싫은 내색을 하지 않으면 호구가 되고 동네북이 되고 이용당하고 업신여김 당해요. 흑화하는 것은 과도하게 적대감을 내어서 관계를 망치는 것이고, 적절하게 적대감을 내면 관계가 순조롭습니다. 인간관계는 좋아함도 표현하고 싫어함도 표현하고 분노도 표현하면서 깊어가는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에 정직하지 않으면 관계는 병들고 자신도 병들고 상대도 병듭니다. 서로 더 악해집니다.
- 베플광식이쿵짝|2023.08.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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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 사람이 안되시면 되요 흑화하고 못된 사람이 되라는게 아니라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타인이 나의 권리를 침해하지 못하게 선을 그으시면 되요 착한거라 선한거라는 달라요 용기를 가지시고 자신감을 가지시고 자신을 지키세요 내가 자꾸 선 넘는 걸 허용해 주면 타인들(특히 못된 인간들)은 그래도 되는줄 알고 선을 넘죠 결혼식에 사람 안오면 어때요 나 행복하자고 하는 행사인데 남 눈 의식하지 말고 그냥 사세요 그게 제일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