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국에 삽니다.
조카말로는 부모님이 자기를 차별한다고 대학교를 여기로 오고 싶다고 해서 제가 도와줬고 성인되면서 여기로 왔습니다.
저는 여기서 결혼해서 아이도 있는데 다행히 남편이 조카를 이뻐해서 기숙사에 있지만 주말이나 연휴가 있으면 우리집에서 살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
졸업하고는 한국가기 싫다고 여기서 취업자리 알아보고 싶다길래 저는 잘 몰라서 남편이 이런거 하면 좋다고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남편이 조카와 같은 계열)
올케가 그러네요? 이제 대학 졸업하면 조카 한국에 보내라구요.
그래서 본인인생은 본인이 결정하는거다/ 엄마와의 문제는 직접 해결하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혹시나 나쁜 말이 오갈까봐 조카한테는 연락온걸 말 안했어요.
외국에서 혼자있는데 이런일로 신경쓰게 하고 싶지 않아서요.
그랬더니 몇일 후에 제가 한국에 왔는데 만나자고 합니다.
만나니 저와 함께 여기에 있겠다고 한다며 제가 조카를 뺏었다고 난리입니다.
더불어 조카가 만약 취직이 되면 고연봉직장이다보니.... 그돈벌면 고모주겠네요? 이소리까지 들었어요.
이상황에서 조카한테 말하기도 그렇고 한국가라고 할수도 없고 솔직히 저러는거 보니 조카가 힘들었겠구나 싶은데 저한테도 조카가 아무말없으니 먼저 말하기도 그렇고...
저도 여자라고 차별받아서 솔직히 온게 크거든요.
한국들어갈때 한번씩 보니 거의 안보고 살아서 싫은 소리도 안하게 되구요...
지금도 한국에 있는데 빨리 가고 싶네요.
여러분이라면 먼저 아는척하시겠나요?
가장 현명한 방법이 뭘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오갔던 말은 말고 전화로 말고 만나면 그냥 엄마가 한국에 와서 자리잡길 원하는거 같다, 잘 상의해봐라 요정도만 말해야겠네요.
아마 조카도 알고 있는 눈치긴해요.
다 큰거 맞는데 제가 너무 어리게봤나 싶네요.
아... 남자아이고 둘째라 학대나 그런건 아닌데 장손이 아니다보니 조금 힘들었나봐요.
남편이 조금 아픈데 힘쓰는 일이나 술마시러다니면서 둘이 만나서 말은 잘안하는데 친해졌어요.
농담으로 남편이 아들하나 낳을까하는거보니 딸만 있어서 더 친해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