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발 여유없고 힘들면 둘째낳지마요..

ㅇㅇ |2023.08.24 22:06
조회 143,144 |추천 702
부모님이 항상 차비만 주셔서 그냥 학교 걸어다니고 2만5천원 모아서 샤인머스캣 샀어요
너무 더워서 힘들기도 했지만 어찌저찌 버티면서 걸어다녔는데 어제는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샤인머스캣 사고 돌아오는길이 너무 힘들었어요
집에와서 언니랑 같이 먹는데 언니는 제가 어떻게 모은건지도 모르고 맛있다고 너무 잘 먹더라고요
나도 더 먹고싶은데 그냥 언니한테 조금 더 주고나니까 서럽기도하고 폭우속에 걷던게 너무 힘들고 눈물도 나고 그래서 밤에 글 썼어요
저는 공부 열심히 하고 일도 열심히 해서 맛있는거 많이 먹으려고요..

+
중2라 알바는 못하구요 결시친에 글써서 죄송합니다
부모님한테 말해보라는 댓글보고 부모님한테 샤인머스캣 얘기해봤는데 뭔지모르세요 모르는척하시는거겠죠 그리고 뭐 사달라하지말래요
저희 부모님 또래 되시는 분들은 자녀들 꼭 맛있는거 많이 먹여보고 좋은데 많이 데려가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자녀한테 돈없다는 소리 안하시길 바랄게요..


도대체 여유롭지도 않은데 왜 애를 둘이나 낳아서 맨날 애들 눈치보게 만드는거임?
나이많은 사람들..몇명씩 낳아도 다 살아진다는 말 정말 싫다
자기 먹을거 가지고 태어난다는 말도 정말 싫다
살아는지지
살아만지는거임
요즘세상에 살 수 있을만큼 먹기만 하면 되는줄 아냐고
심지어 그 먹는거도 얼마나 차이 나는지..
다른 집 아이들 샤인머스캣 같은거 먹을 때 그런거 맛도 모른다
나도 저런거 먹어보고 싶다고 말도 못꺼내고 속으로만 하지 안사줄꺼 알거든
세상에 맛있는게 얼마나 많고 할 수 있는게 얼마나 많은데..
여유없는 사람들은 애 안낳았으면 좋겠다..
정 낳고싶으면 제발 하나만 낳아서 여유까진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여느가정처럼만 살게해주라..
추천수702
반대수181
베플|2023.08.25 08:48
요즘 아이들 해달라는 거 다 해주면서는 일반 직장인은 못살겠던데요? 저희 과장님 따님 둘있는데 들어보니까 학원비만 한달에 300가까이 들어가요. 그 집은 맞벌이하니까 어찌저찌 돌아가긴 하는 모양이던데. 다만 그 부모님은 사람같이 못사세요. 30만키로 타신 시동이 걸렸다 안걸렸다 하는 15년 된 차를 못바꾸시고요. 회사사람들이 술 한 잔 사준다고 가자고 하면 대리비가 없어서 못가신다고 하세요. 담배도 옆에 사람한테 얻어 피시고. 그 와중에 제가 중딩 조카 사주려고 지갑 고르고 있으니까 자기 딸은 디올 지갑 쓴다고 하시던데요. 일반 직장인이 ㅡㅡ 월 천이상 못버는 직장인이 요즘 아이들 원하는 거 다 해주면서 키우려면 본인이(부모님) 평범하게 못살아요. 요즘 아이들은 자기 권리만 중요하지 그걸 해주기 위해서 부모가 얼마나 포기해야하는지는 생각을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 남들만큼 못해주면 낳지 말라고 하는 거겠죠. 혹가다 진짜 생각없이 낳아재끼는 사람들이 있긴 해요. 그런 사람 저도 욕하지만, 보통의 서민들이 보통의 월급으로 아이들을 양육할 수 없는 현재의 분위기가 저는 정상이 아니라고 봐요. 아이 하나에 교육비만 한 달 월급이 들어가야 하고. 옷은 브랜드에 지갑 신발은 명품이어야 하고 아이폰 하나씩 다 쥐고 있는 지금 이 분위기가 정상인가요? 남들 다하는 그거 안해주면 낳아준 부모를 탓하고요? 아이고...
베플|2023.08.25 10:05
요새 어린애들은 진짜 자기밖에 모르는 것 같다. 남이랑 비교하고 더 가지려고만 들고.. 평범한 것도 기준에 못차고 자기보다 나은 사람만 눈에 보이니 비교하고 사랑으로 키워주시는 부모 무시하고.. 사회 분위기가 이러니 0.83이라는 말도안되는 출산율이지.. 너네가 그렇게 분위기 몰아갈수록 니 인생은 더 헬이란다 아가야.. 나중에 니가 내는 세금이 지금 세금의 몇배가 될거야.. 너네가 그렇게 분위기 몰아가면 니 다음세대가 낼 세금이 없어서 너가 세금으로 혜택받으려고 할땐 더 헬이 될거야. 많이 가지는 것 좋지 근데 니네 그거 아니? 서울까지 포함해서 상위 10프로 자산이 10억이 안돼. 어디서 인스타에서 상위 몇프로짜리 보면서 너의 부모님 원망하지말고 평범하게 건강하게 태어난 것 감사히 여기며 니 인생 스스로 발전시켜라
베플남자ㅇㅇ|2023.08.24 23:50
내 주변에도 있어. 애 셋 낳아놓고 방학이라고 놀러 한 번 가는 법이 없더라고. 자기 애들은 유치원이랑 집에 있는거 더 좋아한데 ㅋ 어디 좋은데를 가봤어야 가고 싶어라도 하지 주구장창 집구석에서 밥만 해먹음
베플ㅇㅇ|2023.08.25 11:52
아니 샤인머스캣 가격 갖고 뭐라고 하는 문해력을 어떡하냐 진짜... 수급자나 흙수저 레벨로 내려가지 않더라도 크게 여유롭지 않은 집은 애들 앞에서 무심결에 돈 가지고 죽는 소리 하는 경우 많음. 개중에 철 빨리 드는 짠한 아이들은 당연히 두어 번 무리해서 샤인머스캣 먹어도 되는 사정인데도 불구하고 일단은 무조건 자기 욕구 억누르며 참고 보는 거지. 다른 집 애들 부러워 하면서. 찢어지게 가난하지 않더라도 애 앞에서 죽는다 소리 못 참을 만큼 가정 경제 타이트 하면 여럿 낳지 마.
베플ㅇㅇ|2023.08.25 20:43
다른건 몰라도 부모가 차비만 줘서 그 차비를 모아가지고 샤인머스캣 사야 되는 그 현실이 서러워서 글을 올린거 같은데 왜 다들 샤인머스캣에 꽂혀서 쓰니에게 뭐라하는지 모르겠어요. 다들 10대를 겪어서 남들 다 해본거 다 먹어본거 나만 못해본거에 대한 서러움을 잘 아실 분들이 왜 이러시는지 전 이해가 안 되네요. 어린 마음에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핸드폰만 키면 전세계 사람들이 뭘하는지 알 수 있는 요즘 세상이잖아요. 저는 20대 초반인데 10대 때 부모님으로부터 돈 없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내색은 안 했었지만 좀 힘들고 눈치를 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지금은 그때보다 집안 사정이 나아졌지만요. 영화관 가서 영화 한편을 보려면 15000원정도 드는 현시대에 돈이 없으면 저보다 더 어린 친구들이 기죽기엔 딱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찬반남자ㅇㅇ|2023.08.25 09:22 전체보기
이런 말 좀 그만해라 부모가 알아서 하는거지 니가 뭐 이래라 저래라 ㅋㅋㅋ 세상은 상대적인거라 기준은 점점 올라가는거야 니말대로 다 샤인머스켓 사줄정도의 집에서만 애들 낳으면 그 애들은 뭐 다들 행복할 것 같음? 애플망고 못사주는 부모 원망 할 걸 ?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