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주말마다 시어머니와 스크린 골프 치러가는 남편
ㅇㅇ
|2023.08.29 00:59
조회 89,347 |추천 18
결혼 6개월만에 아이가 생겼고, 임신 초기 단계입니다.
남편은 연애때도 그렇고 지금도 항상 자상하고 다정하고 잘 챙겨줍니다.
결혼 전부터 어머니랑 쇼핑다니고 골프치고 여행다니고 애틋하다는 걸 알았지만,
결혼하고서도 독립적인 모습을 보이기보다 너무 챙기는 ... 과한 효자???라서 조금 성향이 안맞기도 했고 서운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임신 초기라서 몸을 조심해야한다는 이유로
주말마다 저와 함께 하던 운동을 서서히 제가 쉬는 방향으로 패턴을 바꾸고
어머니와 스크린골프 혹은 맥주 한 잔 하고 오더라구요.
남편 입장은, 어차피 제가 몸을 조심해야하는 단계이고 같이 격한 운동 할 수도 없는 상태이니
다른 여자도 아니고 엄마랑 취미생활 좀 하겠다는데 뭐가 문제냐는거고
제 입장은, 내가 혼자 아픈 환자도 아니고 엄연히 부부의 결실로 생긴 아이인데
온전히 저만 취미생활 딱 끊기고 무료하게 집에 멍하니 혼자 있어야하는 게 서럽습니다.
그랬더니 호르몬 변화+F성향인 제가 너무 감정적으로 이 변화를 못받아들이는 거라고 하네요
저는 평소에 격한 운동도 좋아하고 활동적이고 술도 적당히 잘 마셔서 남편과 공유하는 취미가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시어머니가 시아버지 없는 날 건너오라며 와이프 눈치보여서 못오는거냐면서 남편을 많이 부르긴 했습니다.
솔직히 제 눈치 언급할 땐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꼬박꼬박 전화도 하고 갈 때마다 살갑게 잘 해왔는데
그냥 본인 추측으로 저를 나쁜 사람 만드는 것 같지만 넘어갔습니다.
임신 기간 동안 당분간은 주말에 고정적으로 스크린 골프 치러 가겠다는데
본인이 나름 타협점을 찾은게 제가 늦잠 자도록 배려?차 오전에 금방 치고오겠답니다.
제가 너무 이해심이 부족한걸까요?
이젠 대화도 하기 싫고 시가 쪽 꼴도보기 싫어서 연락 안하고있습니다.
- 베플ㅇㅇ|2023.08.29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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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저같음 웃으면서 지금 당신하는거보니 우린 둘째는 없겠다~나혼자 심심하고 소외된 느낌들어서 외롭고 힘들다..당신생활은 변한게 없고 나만 변하는 상황에 서운한 감정드는걸 이해도 못받는데 절대 안될거 같다..육아도 당신취미 뒷전일까 걱정도 된다고 말할거 같아요
- 베플0ㅇㅇ|2023.08.29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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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는 같이 만들고 나만 개고생하느냐 남편 너도 애 아빠다. 이젠 어머님이 아닌 니 배우자와 니 자식챙겨야하는 애 아빠다. 앞으로 주말마다 나와 태교하고 산책하는거다. 정상 생활은 애 낳으면 2~3년간은 못한다고 생각해라. 그게 애 아빠다. 앞으로 스크린 골프는 친구분들가 가시라고 해라. 이제 어머님도 독립해야지 자식을 품안에 두려하시는건 안된다. 이젠 당신도 어머님도 독립해라 라고 선언하시고 어머님께 아범도 애 아빠인데 같이 태교해야죠. 미혼모도 아닌데 주말마다 혼자 외롭게 두는건 아닌거 같아요. 최고의 태교는 엄마의 행복이라잖아요. 엄마가외롭고 스트레스 받으면 자궁도 수축되고 모든 감정을 아이가 고스란히 느낀데요. 저희도 남들 부부처럼 함께 태교하고 함께 엄마 아빠 준비했으면 해요. 라고 당당히 어머님께 말해요
- 베플ㅎ|2023.08.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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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오면 주말은 무조건 시댁이겠네요..
- 베플ㅇㅇ|2023.08.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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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웃긴건. 시어머니는 시.아.버.지가 없는날 아들한테 건너오라고한다는거임. 자기남편없다고 쓰니남편데려가서 둘이 취미생활하고 쓰니는 남.편없이 있게하는거.
- 베플ㅇㅇ|2023.08.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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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은 할수있는데 아내는 아무것도 못하는데 나까지 못해야해?? 이런남편들이 있더라. 임신도 출산도 아내몫이니까 내가 할수있는게 없고 그러니 난 내할일해도 되지 않느냐 왜 그걸 못하게 하느냐 이거지. 진짜 이기적인 유형인데.. 그러면서 어디서 같잖게 배려 운운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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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ㅇㅇ|2023.08.2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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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하루종일 아니고 오전에 치고 오는거면 이해해줄수있는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