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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터져버릴것 같아 미치겠습니다

|2023.09.03 13:02
조회 12,182 |추천 21
결혼전(와이프 만나기도 훨씬 전) 제 명의로 사주신 아파트 한 채 때문에(시댁 거리 도보 3분)
와이프와 저는 늘 며느리의 도리, 자식의 도리를 강요당해야했고 스케쥴 근무라 주말에 무조건 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왜 안오냐, 밥 먹게 오라고 갑자기 연락하거나 집 밑에 와서 내려오라하질 않나..결혼전에 할머니산소 같이 안 간걸로도 계속 뭐라하고, 어느때부턴가 집에 가면 저희 결혼 액자는 구석에 처박아두고 멀티프로필로 저희 내외를 아무것도 안 보이게 해놨더라고요.
전 결혼하고 혼자서라도 1주일에 한번씩은 꼭 2,3만원 어치 뭐라도 사들고 항상 갔습니다. 그때마다 "같이 안왔다"는 이유로 늘 욕먹었고, 같은 회사의 스케쥴 근무땜에 일정을 맞추기가 힘들다고 하면 늘 핑계댄다고 뭐라고만 하셨습니다.그리고 어느날은 재난지원금 4900원 카드에 남은거 마지막날 쓸라고 동네 슈퍼를 가서 와이프랑 우유랑 과자 한봉지를 사갖고 가는데, 그 모습을 멀리서 보셨는지"지네 엄마는 굶어 뒤져도 지들만 사처먹고 다니고 좋다고 저러고 있어. 자식 새끼 키워봐야 필요없다니까. 30여년을 넘게 키운 지 부모보다 꼴랑 2년도 안된 지 와이프 좋다고 헤벌쭉 하는 새끼는 너새끼밖에 없어" 이 말은 한 20번은 들은것 같습니다.
엄마 환갑여행 1박 2일 다같이 가기로 하고 짜놓은것도, 두분이 싸워가지고 안간다 해서 취소됐는데 나중에 와서는, "여행을 못가게 됐으면, 전화라도 해야지" 이러고있고아빠 생신때 밥먹기로 했다가, 엄마가 못빼는 결혼식 일정이 있어서 다음날로 미루자고 해서 일방적으로 미뤄놓고는 만나서 한다는 소리가 "니네는 내가 저녁에 결혼식 가고 없는거 알면, 집에 와서 아빠랑 같이 좀 밥도 먹고 하지" 이러길래 대판 싸웠습니다.
와이프한테도 자꾸 습관적으로 야, 니네엄마 이래서 그거 하지말라고 했다가, 결혼하고 여자에 미친새끼라는 쌍욕먹고 저도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진지하게 대화좀 하자 했더니만 "너 때문에 뒤로 넘어갈거 같으니까 시끄러워 그만해" 이러면서 말을 막아버렸습니다.
정말 도저히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장문의 카톡으로, 앞으로 이런건 안해주셨음 좋겠다. 이건 이렇게 하겠다 말을 보냈더니 돌아온 대답은, 사람 불러다놓고 "감히 니가 그딴 말을" 부터 시작해서 말 한마디못하게 시끄러워 아됐어 막아놓고서 엄마아빠라고 부르지도말고 꺼지랍니다.그리고 집 사준거 내놓고 나가라고 합니다.
와이프한테는 창피해서 이런거 다 말은 못하고, 너무 열받아서 며칠 잠을 설쳤는데 아빠가 연락해서는 "니가 그래도 부모님(어버이날)날인데, 부모가 그런말 했다고 그딴식으로 행동하냐?" 부터 시작해서 , (제가 매월 20씩 드렸는데) 난 니가 그거 계속 부쳤으면 다시 생각해볼라고 했다. 이런 말을 하길래 대판 싸우고 연락을 다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어제, 갑작스럽게 와이프한테 부재중 전화가 와있더니만 저녁에 아파트 1층 현관에서 인터폰이 계속 울리는겁니다. 보니까 아빠길래, 내가 나가서 말 한다고 하는 찰나에 "문이 열렸습니다" 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급하게 1층 내려가니 갖고 있던 1층현관 카드키로 문을 열고 들어왔더라고요.
여기서 얘기하지말고 나가서 하자니까, 내가 집에 가겠다는데 뭔 참견이냐며 실랑이를 벌였고, 젊은 저한테 힘에서 밀리면 안된다며 신던 슬리퍼까지 벗어던지고 절 밀치고 들어오려고 했습니다그러다가 계속 제지 당하니까, 쓰레기같은 년놈 **들이 부모 대접은 싫고 집 욕심은 나더냐? 에라이 이 개**같은 **야 라며 고성을 질러댔습니다.집 사줄때도 분명 가깝다는 이유로 이럴거 같아서 저는 극구 반대하고 싫다고 난리를 쳤는데도, 제가 이상한놈이라고 억지로 저한테 밀어넣어놓고 이제와서 한다는 소리가 집(돈) 욕심에 부모 등처먹고 잠수탄 **랍니다.
한 3시간을 거의 1층현관에서 실랑이를 벌이다가, 온갖 쌍욕과 함께 "넌 집 안내놓으면 내가 너네 회사 찾아가서 너 편하게 일하게 안둘거다." "너가 발뻗고 잘 잘것같지? 이제 시작이야" 이러면서 한번 해볼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하고 갔습니다.
당신들이 상처준건 생각도 안하고, "그래도 부모한테 그따구로 행동하냐"는 말로 온갖 욕설과 함께 저를 처박아버리는데, 진짜 미칠것 같았습니다.
제가 제 회사의 통화기록을 찾아보니 실제로, 저 있냐고 물어보는 전화를 엊그제 하긴 했더라고요....
사이는 끝난건 아는데, 앞으로 와이프랑 어떻게 해쳐나가야할지 참 막막합니다....
배워먹지못한 쓰레기같은년이라고 와이프 욕한것도 차마 말을 할 수가 없어 와이프한테는 그냥 저하고 심하게 싸웠다고만 했는데 너무 속이 무너지네요...
추천수21
반대수3
베플ㅇㅇ|2023.09.03 19:53
전세주고 다른곳으로 똑같이 전세가요 팔고 다른곳가면 더 좋구요 이사가는게 좋을듯 싶네요 가까우니깐 자꾸 기대고 의지하는거에요
베플ㅇㅇ|2023.09.04 02:50
집 안돌려주면 이 싸움 끝이 안납니다. 집 하나로 온갖 유세 다부리고 사람 피말리고 있는데...하.. 저라면 집돌려주고 안보고 살겠어요. 직장도 옮기고요. 아내분이랑 진지하게 상의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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