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부터 20여년을 해외에서 장기체류 하다가 완전히 귀국했는데요. 적응이 잘 안되네요.
그 동안 한국에 자주 오지 못하기도 했거니와 오더라도 짧은 일정으로 볼일만 보고 돌아가서 막연히 한국에 오면 너무 좋았던 기억들만 있습니다.
맛있는 한국 음식 실컷 먹고, 더 멋있고 세련되어 지는 서울의 변화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웠구요.
귀국해서도 너무 좋았어요.
뉴스에서 말하는 높은 물가나 집세 정도는 제가 살던곳에 비하면 저렴해서 경제적으로도 편안한 느낌이 들었고, 고향이 주는 평온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귀국을 한지가 일년이 조금 넘었는데, 이젠 다시 어디든 가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뭔가 전투적이고, 치열하고, 어딜 가나 사람들 모두 예민해져 있다는 이 느낌.
혹시 해외에서 아주 오래 거주하다 오신 분들은 한국의 뭔가 불편한 기류, 똑같은 느낌 받으시는 분들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