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결혼식 이후, 이거 쌩까는 거다? 아니다?

마라로제 |2023.09.15 18:31
조회 2,709 |추천 1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나이를 먹었다면 먹었고 어리다면 어린 나이인데, 부모님 따라서만 많이 다녔지 또래 결혼식은 경험이 없어요. 주워들은 건 있는데, 확실하게 판단이 안돼서.. 많은 의견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이트 판도 처음 쓰는 거라 부족해도 너른 이해 부탁드려요.

편하게 음슴체로 쓰겠음

거의 10년 전, 고등학생 시절에 매우 친하게 지낸 후배가 있음
건너 건너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음
27살 이쁜 나이에 결혼한다는 게 부럽고 기특해서 먼저 연락을 함
후배는 먼저 연락 줘서 고맙다며 청첩장을 주겠다고 약속을 잡음

자그마치 5년 만에 만난 자리.
20대 초반의 모습으로 기억하는 서로가 20대 후반인 것이 낯설고 뭉클했음
그동안 소식이 끊긴 채 지내서 간단한 근황과 5년 전의 공통된 분야로 대화했음.
저녁 식사는 2만 원 중반이 나왔고 후배가 계산함, 이 자리에서 청첩장 받음.
2차 카페는 1만 원 중반이 나왔고 내가 계산함.
후배 버스를 같이 기다려주며 마무리 인사하고 집에 돌아옴.
버스 정류장에서 마무리 인사할 때 ‘고등학교 때 제일 친했던 사람이 언니’라는 말을 듣고 고마웠고, 나 역시도 그랬기에 울컥했음.

후배의 결혼식 당일.
당시 나는 지방 근무 중이라서 기차표를 끊어서 올라옴. 왕복 7만 원 대. (청첩장 받을 때도 서울에 올라온 날에 만남)
(결혼 장소는 수원) 다시 수원까지 내려감.
가는 길이 먼 만큼 서둘렀지만, 결혼식이 시작한 뒤에 도착해서 신부 대기실 인사를 못 함ㅠ

결혼식 후에 식사 인사 돌 때는 우리 테이블에 안 와서 일부러 인사하러 다가감
그리곤 집에 돌아옴.


<서운한 포인트 및 질문>

1. 결혼식 후에 1년 넘게 아무런 연락이 없는 것.
적어도 신혼여행 후에 ‘먼 길 오느라 고생했다. 와줘서 고맙다’는 연락은 할 줄 알았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음. 정신이 하나도 없겠지.. 하며 기다렸는데 그게 1년이 지남. 축의금도 처음으로 20만 원 했는데 (3,5,10만 원만 해봤고, 내 딴에는 많이 한 거임) 소중한 인연으로 생각한다면서 또다시 결혼 전처럼 소식이 끊기게 놔두는 거에 대해서 이해가 안 감. (보고 싶으면 내가 먼저 연락하면 되지) 1년이 지난 뒤 ‘한번 만나자’고 연락을 했으나 ‘감기가 심해서 나으면 보자’고 해놓고 몇 달째 연락이 없음. 이 정도면 소위 말해 그냥 쌩까는 거 맞죠..?

2. 예쁜 추억이 많아 여전히 좋아하는 후배이고, 아마 본인 주변에 결혼한 또래가 없어서 잘 몰랐을 거 같은데,
한번더 연락해서 얼굴보고 속 시원히 얘기를 꺼내야 할까요..? 그냥 이렇게 흘려보내는게 맞을까요..?

-

3. 보통 멀리서 오는 사람은 차비를 주는 경우도 있다고 들음. 맞나요?
아니면 차비를 포함한 금액을 축의금으로 생각한다고 들음. 맞나요?

4. (모두에게 나눠주는)결혼식 답례품 (꽃 등), 뒤풀이 이런 건 요즘 없는 추세인지?

5. 축의를 많이 한 사람에게는 신랑신부가 어떻게 하는 게 맞는 건지? 신행 후 선물? 신행 후 밥 사기?
그리고 기준이 얼마인지? 50만 원? 100만 원?

6. 결혼 전에 밥을 안 사준(or 청첩장을 못 준) 사람들에게 결혼식 후에 밥을 사주는 건가요?
어떤 경우에 결혼식 후에 밥을 사는 건지?

7. 청첩장 돌리는 자리는 결혼 예정자가 계산하는 거라고 들었는데, 1인 식사에 적정한 금액대가 얼마인지?
(둘이 만나, 1만 원 중반 식사를 얻어먹고, 카페에서 7-8천 원 음료를 사준) 위와 같은 경우는 맞는지, 틀린 지 의견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타 사이트로 불펌하지 말아주세요
추천수1
반대수5
베플ㅇㅇ|2023.09.16 05:26
결혼식 전에 이사람 저사람 연락하느라 바빠 죽겠는데 몇년동안 서로 연락도 없던 선배가 갑자기 청첩장 달라그러고 거기까진 고맙다 치는데ㅋㅋ 애초에 쓰니 초대할 생각도 없었을거같은데 축하해주고 싶으면 축하만해주면 되지 왜 인사를 하네 마네 차비를 챙겨주네 어쩌네.. 하 진짜 개꼰대같음.. 친구 없어요?? 20만원이 얼마나 대단한 금액이라고 뭔 선물을 챙겨요.. 어휴 저거 나열한 것만 봐도 지겨워..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