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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뒤가 다른 한국인들

린이 |2023.09.17 02:54
조회 189 |추천 2
밤은 늦었는데 잠도 안오고 해서 제가 격은 임신해서부터 육아하면서 격었던 일들중 생각나는것만 주절 주절 해볼까 합니다.ㅎ

제목보고 뭔가 하셨을텐데
사실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맘충 및 노키즈존& 아기들에대한 뭔가 안좋은 일화들을 많이 봐서 요새 사회분위기가 아기들을 많이 불편해 하는거 같아 걱정부터 앞섰는데.....
인터넷상에서와는 달리 우리 나라 사람들 왜케 따뜻하고 정많고 배려 많으신지 ㅎㅎㅎㅎㅎ

지금부터 제가 격었던 몇가지 훈훈한 일들을 나열해 볼까 합니다.

첫번째, 임신했을때 지하철에서 양보 겁나게 받았습니다!! ㅎㅎ
아니 임산부 배려석 왜 양보해줘야 하냐는 글만 봤었는데 임산부 배려석뿐만아니라 그냥 막 양보해줍니다!
혹시 임산부가 앞에 서 있으면 부담스러울까봐 문 옆에 서있는데도 애기엄마 일루와 앉으라며 엄청 크게 부르시거나 제가 서 있는 곳까지 오셔서 어깨를 치시며 자리양보해주시는 분들 너무 많았어요. 나이 성별 상관없이 배려해 주셔서 덕분에 만삭까지 회사 출근했던 저는 출퇴근이 편했답니다~

두번째, 먹는거 엄청 신경써 주십니다!!
이건 임신했을때나 아이 육아하는 지금까지 식당에 가면 아이 뿐만아니라 엄마가 잘 먹어야한다며 식당 사장님이나 종업원 분들이 이것저것 챙겨주십니다.
반찬 한두가지라도 더 챙겨 주실려고 하고, 혹시 모자르면 더 먹으라고 신경써주세요.
오늘도 국밥먹으러 갔는데 10개월 아기 혹시 만두 먹을줄 아냐며 만두를 서비스로 주시드라고요~ 물론 아기는 아직 만두를 못먹어서 엄빠 입으로 쏘~~옥 밥도 더 챙겨주실려고 하고 넘 감동 감동

세번째, 아기 이뻐하는 사람 왜케 많은거에요 ㅎ
어딜가나 아기 이뻐 해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조용히 흘깃 흘깃 보면서 제가 안볼때 인사하고 이뻐해주시는 분들, 대놓고 너무 이뻐 죽는 분들 다들 너무 이뻐해 주셔서 우리 아기는 지금 자기가 이쁨 받는게 당연한줄 알아요 ㅎ

네번째, 여기저기 계신 대신맨들~ ㅎ
만삭일때나 아기 안고 다닐때 사실 허리를 숙이거나 떨어진 물건 줍기 힘들거든요.
그런데 그럴때 어디선가 나타나셔서는 조용히 주워주시거나, 멀리서부터 제가 주워드린다고 오시는 분들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

일단 생각나는 몇가지만 적었는데, 이 외에도 아기 키우면서 크고작은 많은 배려를 받으며 사는거 같습니다.

맘충글 볼때마다 나도 조심해야겠다 싶고 아기를 밖에서 어떻게 데리고 다녀야하나 걱정도 많았는데, 실제로 만난 사람들의 따뜻함과 넘치는 배려에 감사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였어요ㅠㅠ (감동의 눈물)

물론 속상한 일들도 가끔있었지만 그건 다 까묵고 고마웠던 일들만 기억나네요.
우리나라가 아직 정많고 따뜻하다는걸 아기낳고 더 느끼고 사는 요즘입니다.

다들 행복한 기억만 갖고 살아요~

끝(마무리 어케하죠?)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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