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3개월 됐는데요
남편이 또 교통사고를 내서
근 3년간 5번째 사고네요
심지어 거의 다 정차돼있는 차를 박아서 100:0으로만 5건이요
한번은 빌라 주차장이 복잡해서 긁고
한번은 신호바뀌었는데 앞차가 안가서 갖다박고
한번은 앞에서 사고났는데 안전거리 미확보로 갖다박고
한번은 신혼여행에서 주차하다가 캠핑카가 커서 회전반경을 계산 못해서 긁고
오늘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빼다가 외제차 긁엇다네요
회사는 대기업 멀쩡히 잘 다니는데 부주의한 편이긴 해요
근데 교통사고 다섯번 이거 말이 되나요?
택시기사도 이렇게 자주 사고 안낼거같은데
출퇴근 차로 하는거도 아니고 주말에 놀러가거나 출장갈때만 운전하거든요
저가 운전조심하라고 옆에서 뭐라하는 스타일이긴한데
그럴때마다 본인은 억울하다고 운전잘한다고 해서 이혼할 뻔 했다가 이제 군말없이 잔소리 들어서 살고있긴한데
오늘 또 사고를 쳤네요
앞으로 운전도 제가 다해야할 것 같은데(캠핑카 운전도 같이함)
왜 이렇게 짜증이나고 추석에 시댁가기 싫고 온동네에 소문내고 싶고 앞으로 운전도 못하는 사람 될거면 집안일이라도 너가 다하라고 하고 싶을까요?
사랑이 부족한 걸까요?
근데 이게 정상인 맞나요?
이 분노는 어떻게해야 가라앉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