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50대부모님들의 중학생 자식입니다.부모님 2분께서는 현재 부부싸움 이후 각자 방과 거실에서 따로 화를 삭히시고 계십니다.저는 이게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모르겠어서 다른 분들의 객관적인 상황판단이 필요할 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사건의 발단: 엄마와 언니가 백화점으로 쇼핑을 갔습니다. 엄마와 언니는 쇼핑을 즐기느라 아빠에게서 온 연락들을 받지 못했고, 연락도 따로 먼저 남기지 않았습니다. (평소에도 아빠는 연락에 대한 집념이 조금 있었습니다. 연락이 안되는 상황을 제일 싫어합니다. 엄마는 쇼핑 들어가기 전에 '쇼핑시작해'라고 연락을 남기셨고, 중간중간 오는 전화는 짧게라도 받으셨습니다.)그러다 엄마랑 언니가 쇼핑을 끝내고 집에 왔고, 아빠는 퇴근하셔서 저녁 메뉴를 물어보셨습니다.엄마: ' 쇼핑하느라 피곤했으니까 집에 있는거 그냥 대충해서 먹자'아빠: ' 너희는 쇼핑하면서 맛있는 거 먹었을 건데 왜 나는 대충 먹냐, 배신감 든다, 쇼핑 갔다가 내 선물도 안 사오고 너는 너밖에 생각을 못하냐, 이기적이다 .....'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1시간정도 싸우시다가 아빠가 방에 들어가시고, 엄마는 거실에 계셨습니다. 이 냉전상태로 다음날 오후 쯤에 아빠 화가 약간 풀리신것 같아서 엄마랑 아빠랑 언니가 외출을 했습니다. 저는 자세한 일은 모릅니다. 외출하시고 돌아오시는 길에 엄마가 말실수(?) ' 당신이 화나있는 것 같아서 눈치를 계속 봤다, 이제 화 풀어라'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2차전을 하신 것 같구요.
그리고 8시 쯤에 갑자기 3차전이 벌어졌습니다. 아빠가 엄마한테 '니가 말실수를 했는데 왜 인정을 안하고 사과를 안하냐, 나는 너한테 소중한 사람이 아니냐, 말을 왜 그딴식으로 하냐' 이러셨고, 엄마도 스트레스가 많으셨는지 비꼬는 듯한 말투로, '미안하다'만 계속 반복하시다가 갑자기 '당신한텐 내가 미친년이다...' 라고 계속 말씀하시다가 지치셨는지 계속 화를 내는 아빠 목소리에 그 말만 반복하셨고, 아빠도 '내가 강아지다, 신발놈이다'를 반복하셨습니다. 그러다 엄마가 '나랑 살기 싫다고 말해 차라리' 라고 말씀하셨고, 거기서 진짜 분위기가 험악해지길래 제가 방에서 뛰쳐나가서 울면서 무섭다고 했더니 지금은 두분 다 싸움을 멈추고 각자 방에 계십니다.
글을 엄청 요약해서 썻더니 이상한 부분도 있는거같고 앞뒤가 안맞는 부분도 있는 거같은데, 일단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했고, 이상한 부분은 말씀 해주시면 추가로 설명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