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저는 공부도 잘하고
명문고 명문대 졸업으로 현재는 대기업 다니고 있습니다
항상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그리고 기쁨을 드리는 딸이었어요.
결혼도 하고 곧 아기도 태어나요.
그런데 제 동생은 초등학생 때부터 부모님이
경찰서로 가게 하고 결국 자퇴에 검정고시 그리고
30살인 지금까지 백수.알바 반복하고 지내고 있어요
부모님이 동생 때문에 흘린 눈물은 셀 수 없을거에요
늘 바른 사람으로 키우려고 노력하셨고
대화하려하시고 헤아려주려고 하셨어요
저도 마찬가지이구요.
백수일땐 기죽지말라고 기프티콘이나 용돈도 주고
응원도 해주고 했어요
그런데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효도는 무슨 제 정신 못차리는 저 사람을 보니
이제는 우리 가족이 저 사람만 없으면 행복했을텐데 라는
생각만 들구요
다른 집 동생들은 알아서 갈 길 다 찾아가는데
왜 우리집 동생만 이러나 항상 그 생각만 들어요
동생이 세상에서 사라져도 슬프지 않을 것 같은데
이런 마음이 드는 제 자신도 싫네요
저희 가족은 동생 때문에 평생을 불안하게 살았어요
또 어디서 사고치지는 않을지 갑자기 잠수타진 않을지.
기다리고 또 기다려줘도 끝이 안보이는
동생에 대한 감정소모 지긋지긋 하네요.
왜이렇게 사는게 힘든지 왜 우리는 가족으로 엮인건지
진짜 가족이고 뭐고 다 손절하고 싶은데
부모님은 잘못도 없고 그냥 답답해서 하소연해요.
우리 부모님 인생이 너무 불쌍하고 짠해요
저는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제가 만드는 행복을 동생은 항상 다 무너뜨리네요
동생 때문에 부모님 수명이 줄어드는 것 같아서
동생이 더 원망스러워요
동생만 아니었으면 우리집은 정말 행복하고 화목하고 완벽한 가정이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