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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던 강아지 시부모 주자는 미친남편

행복하세요 |2023.09.26 16:24
조회 82,046 |추천 545
결혼 1년째...

저는 미혼일때부터 9년동안 키우던 강아지 한마리가 있습니다
진짜 가족이고 사랑스럽고 귀여워요

얼마전 시댁에서 20년동안 키우던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결혼 전부터 시댁 놀러갈때마다 그 강아지를 봤었는데
무지개다리 건넜다고하니 너무 슬프더라구요..
시부모님도 참 슬퍼하시구요.
그리고 얼마가 지나 시부모님이 제 강아지가 보고싶다며 한번 데리고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데려갔는데
그 후로 계속 제 강아지 얘기하면서 너무 이쁘다고 귀엽다고 하시길래
강아지 한마리 데려다드릴까요? 했더니 그건 절대 싫다고 본인은 이제 강아지같은거 안키운다고 질색을 하시더라구요.

근데 어제 남편이 저녁 먹다가
제 강아지를 자기 엄마거 키우게끔 보내면 안되냐고 묻는거에요..
저는 절대 안된다고 말이 되는 소릴하라고 딱 잘라얘기했는데
남편은 우리엄마 외로워한다 우울하다 이런소리나 하고있는데
강아지가 물건도 아니고...

애초에 남편은 강아지를 좋아하진 않지만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이에요.
하 근데 저딴말을 하니 진짜 화나네요.
뭐라 얘기해야 알아들을까요 설명할수록 제 속만 터지는데
계속 앵무새마냥 같은 말만 반복입니다...
추천수545
반대수24
베플남자00|2023.09.26 17:31
아버님 돌아가시면 엄마 외롭다고 마누라 바칠 인간이네
베플ㅇㅇ|2023.09.26 16:34
강아지 대신 남편을 드리면 될듯. 시부모도 원하지 않을거 같은데 지 혼자 와이프 강아지로 상심하신 부모님께 효도할 생각에 싱글벙글이었나봄. 두말할거 없이 시부모한테도 이야기 하고 이런 사람이랑 저는 못살겠으니 대신 보내드리겠다 하고 보내야 할듯. 시부모도 차라리 강아지 새로 키우면 키웠지 저건 못받겠다 하시겠지만 ㅋㅋㅋ
베플남자ㅇㅇ|2023.09.26 19:26
강아지를 물건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음. 개는 개다 라고 하쟎아. 이 사람들은 개를 키워도 개한테서 공감대라던가 그런걸 느끼지 못함. 그냥 장난감 같은거야 일종의 말 그대로 애완견임. 10년을 키우던 개가 나이 많아서 자주 아프면 다른 집에 보내기도 함. 상상도 안가는 일인데. 그런 사람들이 있음. 그런 사람들은 개가 다치거나 아파도 별로 감흥이 없음. 키우다 귀찮으면 시골로 보내버리고. 팔기도 하고 그럼. 쓰니 남편은 그런 과인듯. 아니면 저런 말을 할 수가 없지. 좀 소름끼침 그런 사람들은.
베플ㅇㅇ|2023.09.26 16:41
하다못해 쓰던 물건이라도 쓰니가 거절하면 그만둬야 하는데 지 엄마가 탐낸다고 앵무새 수준의 반복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아주 큰 문제가 될 것임. 시모와 남편 둘의 압박은 빼앗으려는 것과 다를 게 없는 수준이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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