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이해할 수 있음??
ㄱㄴㄷ
|2023.09.27 13:47
조회 18,461 |추천 21
안녕하세요
결혼 7년차 동갑내기 부부임.
(편하게 음슴체로 적을께요)
참고로 배탈이 자주나고 과민성대장증후군, 화장실 자주가는 남편임.
집에서부터 화장실 들락거리다가 같이 장보러갔는데
일단 장보러 도착하자마자 지하에서 매장까지 못참겠다고 주차장 화장실 가고 나혼자 매장 올라감.
합류해서 시식하는것 먹고 또 나갈때 뭐먹지 라고 얘기함.
(참고로 아침도 집에서 파스타먹은상태고 먹은지 2시간도 안지남.)
저는 속 안좋을땐 좀 참지 라고 계속 얘기하는 상황.
말로는 알겠다하지만 그냥흘려듣는게 보임.
늘 있던상황이라 넘어감.
계산하고 나와서 피자1조각 같이 먹는데 다 먹자마자
또 화장실 튀어감.
빡치는게 내가 얘기하는건 흘려듣고 매일 밖에 사람두고 쿨하게 화장실다녀오고 하는게 넘 꼴뵈기싫은데 제가 이상한거임??
옆에 같이 외출나온 사람 말도 좀 들으려고하고
본인도 조심하고 본인몸 케어하려고 해보고
그래도 안되서 화장실을 또가게 되면 같이 걱정해줄텐데
먹을거 다 먹고 사랑 매일 기다리게 하면서 화장실 계속 다녀오고 나서 간단한 미안한 제스처나 이런것도 없이
지나가는게 기분이 안좋음.
매일같이 화장실 가는 남편 기다리는게 화가날지경인데
제가 이상한거면 좋겠음.
- 베플ㅇㅇ|2023.10.0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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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나는 내가 과민성대장증후군인데 쓰니맘 이해됨. 난 밖에 나갈 생각하면 배가 아파지는 사람이고.. 하루에 화장실 큰거 기본 2~3회, 많으면 4~5회 감. 뭐 먹으면 더 화장실에 가고싶어지는지도 대강 알고, 배 덜아프려고 뭘 먹던간에 부드러운 쌀밥을 같이 먹는 편. 술마시고 기름진거 많이 먹으면 담날 화장실 자주감. 이런 본인의 몸 패턴을 쓰니 남편이 모를 수가 없음. 밖에 나갈건데 아침부터 기름진 파스타를 왜 먹어...?? 이해불가... 자기가 먹는거 조절할 생각은 안하고, 그날 하루 일정이 어떨지 예상해보지도 않는건 같이 밖에 나갈 사람 배려 1도 안하는거라고 생각함. 내 남친도 장이 별로 안좋은데 담날 어디 놀러가고 그러자고 하면 전날 건강한음식 먹고 좌욕하고 관리함. 그래야 담날 일정이 그나마 무사히 진행되니까. 진짜 갑자기 배아프고 그런건 이해해줘야죠. 근데 쓰니가 지금 한두번 저래서 빡친게 아닐거란말임. 초딩애들마냥 먹고싶은거 다 먹어놓곤 자기 배아프다고 찡찡댔을듯.
- 베플ㅇㅇ|2023.10.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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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이면 음식을 좀 가려야 하는거 아님? 파스타 피자 먹으면 더 악화될거 같은데... 애들도 안그러는데 매번 저러면 피곤하긴 하겠다. 보통 사람들은 큰볼일은 하루에 한번가지~ 배탈나지 않는이상.
- 베플ㅇㅇ|2023.10.0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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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안 좋은데 어떻게 참아요 빤쓰에 지리고 옆에 있어주면 됨?
- 베플ㅇㅇ|2023.09.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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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남편도 어디가서 화장실 가는게 일상임. 이제 막 출발하려는데 화장실가고 놀다가도 화장실가고 어디 이동하다가도 급하게 화장실 찾느라 헤맨적도 있고 자다가도 일어나서 화장실가고 그러는데 나도 사람인지라 급하게 화장실 찾느라 헤매고 애들은 빨리 놀자, 빨리가자 찡찡거리는데 기다리고 있다보면 솔직히 짜증날때도 있음. 근데 그게 남편이 잘못해서 그런것도 아닌데 그거 가지고 남편한테 화낸적도없고 미안하길 바라는건 아닌듯함. 물론 좀 가려먹으면 덜하긴 하지만 나는 먹고싶은대로 다 먹으면서 너는 화장실가느라 나를 기다리게하니까 너는 가려먹어라 이건 아니라 생각함
- 베플쓰니|2023.09.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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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남편 모든게 다 싫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