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친했던 동네친구가 결혼을 합니다
어릴때는 엄청 친했고 서울로 와서 못만나다가 7년전쯤에 그친구도 서울로 오게되서 다시 자주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릴때는 제가 용돈이 많이 없어서 그친구가 많이 챙겨줬구요, 7년전에는 제가 잘 벌기도 했고 그친구가 남자친구랑 월세살고 그리 잘버는 편이 아니라 10번만나면 제가 8번을 사줬습니다
근데 언제부터 밥사주고 집에갈때 남자친구가 혼자서 집에서 기다리고있다면서 매번 남자친구거까지 챙겨가는거입니다
제가 술만 먹으면 기분이 좋아서 뭐 해달라면 잘 들어주는 편입니다..
제가살때는 고기먹고 최소 2차까지 가면서 그친구가 살때는 마라탕 이러거만 샀었어요
어느날 남자친구생일이라면서 케이크랑 와인까지 사달래서 사줬어요
본인생일에는 가지고싶은거 있냐고 물어봤더니 그때 그친구가 힘든상황이였고 현금으로 받을수 있냐해서 생일선물을 현금으로 20만원 줬었습니다
참고로 제생일이 더 늦었는데 저한테는 아무것도 안해줬어요.
이렇게 1년 넘게 지내다가 그친구가 지방으로 다시 내려가게 됬고 저도 좀 정떨어져서 연락이 뜸했습니다.
근데 1년전에 그친구가 다시 서울로 올라오고 만나자더니 자기가 결혼한다고 한다더군요
그리고 그때의 일을 예기하더니 사촌언니랑 친하게 지내서 본인도 나쁜버릇이 생겼었다고 말하고 지금은 사촌언니랑 연 끊고 본인도 바꼈다고 하면서 밥을 사줬어요
사촌언니 몇번 봤었는데 딱 자기돈은 안쓰고 무조건 남한테서 받으려하는 스타일이였어요
그친구를 어렸을때부터 봤었고 어렸을때는 엄청 털털한 성격이였는데 갑자기 바껴서 이해가 안되긴 했습니다..어릴때 그친구가 잘해줬어서 그랬구나 하고 믿었어요
이제 11월에 결혼인데 또 연락이 왔어요
언제 한번 보자, 밥사줄게, 우리 부모님 사이 엄청 좋았지, 이러면서 가족이랑 같이 오면 축의금 내지 말라고 하는거입니다.
제가 “그래도 어떻게 그래” 했더니 기다렸다는듯이 저한테
"너가 축의금 내면 내가 나를 팔아도 못갚을가봐 걱정이야"
"궁금해서 그러는데 너 축의금 얼마나 할거야?"
이러더군요..
갑자기 정이 떨어지고 여전히 변한게 하나도 없는거같아 너무 화가나요.
부모님도 서로 아는 사이라 50은 하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말하는걸 보고 조금 짜증이 납니다ㅠ
순수하게 제가 친하다고 생각해서 그냥 물어본거일가요?
친구인데 제가 너무 따지는건가요?
후속입니다
최근에 다시 만났는데 요즘에 결혼식 기본 식비도 5만원이 넘는대 혹시 너 축의금 10~20만원할거면 하지도 말라고 하더군요
요즘에는 10~20은 돈도 아닌가요
그리고 사촌언니 예기를 하는데 자주만날때 맨날 자기만 사고 언니는 아무것도 안해줬다면서 그때 너무 힘들었다 이런말울 하는데 본인도 그때는 나한테 이랬다는건 하나도 생각이 안나는거 같았습니다
사람은 항상 본인이 당한걸 다른사람한테 행하는거 아닌가 라는생각도 들구요 저도 한번 돌아보게되었습니다
다행이 아직까지는 없없던거 같아요
이후로도 경각심 가지고 내가 싫어하는 행동을 다른사람한데 하지는 않으려고 노력하려구요.
내가 싫어하는 행동을 나한테 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빨리 걸러내는게 상책인가 봅니다.
질질끌다가 나만 더 힘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