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편 성매매 성병

답답 |2023.10.02 12:31
조회 5,374 |추천 1
주말부부 1년차 결혼 6년차
아이 6살입니다.

결혼 하자마자 임신했고
남편은 결혼하자마자 사업접고 6개월 백수
일자리만 여러군데 옮겨다니다가

지금은 유통직하는데
센터가 두시간거리에 있어서 주말부부한지
1년 되었습니다.
가장노릇할 준비도 없이 뚜렷한 직장도없이
덜컥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본인도 많이 힘들었답니다.

가부장적인 남편은 만삭까지 출근하던 저한테
아침밥타령을 하고
아이낳고 싸우기 바빴어요.
예민한성격에 남편은 갓난아기가 밤에 울면 자다말고 나와서 잠 좀 자자고 울부짖었던 적도 있고
제발 잠 좀 자자고 소리지른적도 있고
아기텐트를 부순적도 있었어요.
애 씻기는것도 본인은 허리아퍼서 못한다
아직도 애 약먹이는 방법도 모르고
병원에 둘이 가본적도 없어요

그렇게 육아하면서 다투는 일이 많았고
그때부터 사이가 계속 틀어졌어요.
소심하고 예민하고 가부장적인데다 칭찬만 듣고 싶어하는 남편은 저랑 다투면서 본인도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데 저역시 마찬가지구요

아무리 대화를 해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니
다시 원점

그래도 가정에 대한 책임감은 있어서
돈 벌겠다고 주말부부 하면서 잠도 못자고
운전직 하면서 열심히 살고있고 소심한부분도 있어서 여자문제만큼은 속 썩을일 없겠다 생각했는데
아이 때문에라도 참고 살았어요.

얼마전 본인도 놀랐는지 주말에만 오는데
평일에 뛰쳐와서 성병 검사결과지를 들고와서는
모텔에서 안마받고 성관계를 3번했는데
성병에 걸렸답니다.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가벼운거라 2주정도 약먹으면 낫는다고...
덕분에 저도 지금 염증생겨서 치료받아야하구요

너무 기가막혀서 할말도없고 어이가없었어요

생각해보니 요근래 차 정비한다고
주말에도 안온적이있었고
더 화가나는건 애가 울면서 아빠 가지말라고
안가면 안되냐고 아빠 보고싶다고 메달리는데도 저랑 싸웠다는 핑계로 일찍 가버린날도 그랬고
본인 몸이 안좋아서 집근처 병원 가라니까
굳이 그쪽에 다니던 병원간다면서 갔었는데
그때 그짓을 했나보더라구요.

지금 잠못자는 일을 해서
금요일에오면 쉬게해달라 자게해달라
주말에만 보는 애가 놀아달라고 해도
저녁9시인데 아빠 자야된다고 소리지르고
사고날뻔한것도 제가 잠을 안재워 그런거라고 제탓을하고 문제는 지금일을 할때 뿐만이 아니라
운전직아닐때도 사무직할때도
애 신생아부터 본인 예민한성격 때문에 못자는걸
그렇게 저한테 잠좀자자 난리를 쳤었어요.
그래도 토요일 반나절은 애랑 열심히 놀아주니
참자했고

진짜 미안하다고
무릎이라도 꿇겠다고 무릎도꿇고
자기도 자기자신이 한심하다고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그랬면서 답없는 대화를 또 했어요.
그동안 서운했던거 앞으로 애생각해서라도
잘살아보자고 서로 짜증내지말고
이제 진짜 노력해보자고 글도 적고 다짐을 하고
그러면서 주변사람들이나 가족들이 알면
자기 쪽팔려서 그냥 죽어버리겠다고

너무 쉽게 받아준 제 잘못일까요?
그냥 그걸로 본인잘못은 끝이라는 생각이든건지
되려 저한테 앞으로 그일은 입밖에 꺼내지말랍니다자기 진짜 못산다고

다짐하고 약속하고 하루지나니
또 저한테 늦었는데 빨리 안움직인다며 큰소리치고 짐을 큰가방에 안싸고 작은데다 쌌다고 짜증짜증
본인이 글까지 적어가면서 그렇게 잘살아보자
해놓고 하루만에 다시 큰소리내는거 보면서

도저히 못살겠다고
이혼하자 했습니다.
그랬더니 지금 이사 앞두고 있는데
이혼하고 본인이 집 대출받아
집도 해결해주고 생활비도 줄테니
지금처럼 주말이면 똑같이 집으로와서
애랑 보내겠답니다.

이혼만 했다뿐이지
그럼 애한테도 달라지는 환경도 아니고
집도해주고 생활비도 줄테니
애 클때까지 그렇게 지내자는데

이혼했는데 내가 왜 니얼굴을 주말마다
봐야하냐며 이혼하면 니얼굴 볼일없다고
진짜 애만없다면 다 때려치우고 싶지만
애 때문에 어찌해야할지
그와중에도 자기가 말한게 가장 베스트인데 애생각 안하는 한심한 여자를 만드네요.
추천수1
반대수13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