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기 없는 2년차 신혼부부입니다.
여러분들은 시댁과의 관계가 어떠신가요?
전 친구들과도 자주 안 만나고 여행도 싫어하는 전형적인 집순이입니다. 남편도 제 성격을 알고 있고 역시 집돌이라 둘은 잘 맞습니다.
그리고 결혼 전에 분명 남편이 가족 여행이든, 행사든 제가 가기 싫음 안 가도 되고 가족들도 그러기로 했다고 했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 가족 구성원 생일 때마다 모이고, 여행도 엄청 가고 싶어하시는데 제가 안 가려하면 강제하진 않겠지만 눈치보이게 하는 분위기더군요. 전 제 생일 챙겨주는 것도 싫고 맛있는거 사주신단 것도 싫은데... 그래도 최대한 제 선에선 맞추려 노력하면서 월 2회 정도씩 모였어요. 그렇지만 제 딴에는 최선을 다한건데도 늘 제게 부족함을 느끼시는 듯해 지칩니다.
아기 생기면 더 할텐데... 제가 사회부적응자인건지.
어제는 시아버님 생신이라 모였는데 시어머님 말씀이... 남편이 제가 자기 가족들과 잘 어울릴 것 같아 결혼하겠다 했다네요? 아주버님(시누 남편)은 저랑 비슷한 빈도로 가고 집안일 하나 안 거들어도 가족과 잘 어울려줘서 고맙다시면서 저보곤 어울릴 줄 알아야 한다고 돌려까시니 숨이 막히네요ㅜ 다들 이렇게 사시나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