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도 못해본 결혼
닉넴
|2023.10.09 02:32
조회 58,965 |추천 8
해주신 조언들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다 읽어보며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겠습니다.
시간내서 한마디 해주시고, 읽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베플ㅇㅇ|2023.10.09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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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잘생각해보세요 그정도 재력에 한창 나이에 사지육신 멀쩡한 남자가 밖에서 연애 안걸고 엄마 친구 딸 만나라는데 괜찮다고 한다? ㅋㅋ솔직히 제대로 된 남자일 확률 적습니다. 이모한테 들은걸로는 아닌것 같죠? 자주 본 이모도 님의 본모습을 제대로 모른다면서요? 님이 아무리 아무리 마음에 든다해도 친구딸로써 보는거랑 자기 아들이랑 결혼시키는건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나본데 환상에서 벗어나세요. 제대로 된 남자였음 알아서 연애 잘하고 있어야 정상이고 만에 하나 제대로 된 남자인데도 그러고 있는거면 그 엄마 자리가 ㅈㄹ이라서 자포자기인걸수도 있어요.
- 베플ㅇㅇ|2023.10.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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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에 결혼하라고 하는것 부터가 저 아줌마 시어머니로 진짜 아니에요. 너무너무 안타까워요. 어머니도 굉장히 옛날분 같아요. 저희 친척언니가 님이랑 똑같았어요. 다니던 대학도 때려치고 결혼했어요. 남자쪽이 경제적으로 많이 여유로웠거든요. 근데 솔직히 그렇게 괜찮은 31살 남자면 당연히 여자친구가 있어요. 없는데에는 이유가 있어요. 10년 참다가 애 둘 주고 이혼했고 언니는 33살 젊은 나이에 친구들 다 사회생활하고 즐겁게 살때 아무런 커리어가 없으니 단순 노동 하고 살아요. 대학 졸업할걸. 회사 다닐걸. 피눈물이 난다고 했어요. 인생 핸들을 넘겨버잖아요? 반드시 갚아야 할게 있어요. 아마 님 젊음과 인생 경험을 날리는 거겠죠.
- 베플ㅇㅇ|2023.10.09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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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보면 글쓴이는 직업도 경력도 없고 집안도 그쪽에 비하면 별로고 가져올 재산도 없죠. 그쪽에서 보는 글쓴이의 가치는 단 하나 젊음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젊음이라는건 언젠가 반드시 없어질거라는거죠. 글쓴이는 한해한해 나이가 들수록 남편이 어디선가 더 젊은 여자를 찾지는 않을까 이제 더이상 어리지 않게 된 내가 여전히 필요할까 생각하게 될겁니다. 잘 풀린다면 그 가치가 없어지기 전에 아이를 낳고 남편의 마음을 잡아서 편하게 살 수 있을거고요. 반면 남편이 본인에게 마음붙이지 않고 더 젊은 여자를 계속 찾게 된다면 나이만 들고 아무것도 없이 남편이 이혼하지 않는 자비를 바라며 빌붙어사는 부인이 되겠죠. 저라면 내가 어쩔 수 없는 누군가의 기분이 변하냐마냐에 인생을 통째로 걸진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