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뻑치기 범인을 제 무관심으로 놓쳤습니다...

소현우 |2009.01.15 20:08
조회 67,506 |추천 3

새벽 2시 15분 경

 

거실에서 TV를 보고있는데 집 바로 앞 쪽에서 '쿵'소리와

 

여자 비명소리, 그리고 잠시 후 남자 고함소리가 들렸습니다.

 

'사람들 자는 새벽에 싸우고 X랄이야..'라며 볼륨을 키웠죠

 

근데 얼핏 들리는 남자의 다급한 목소리...

 

점퍼를 대충입고 슬리퍼를 끌고 집 앞으로 나가봤습니다.

 

벽에 부딪혀 넘어져있는 오토바이,

 

그리고 골목길 가운데에는 머리가 피범벅이되어

 

넘어져계신 아주머니 한분..

 

이미 바닥은 흘리신 피로 흥건했고

 

거긴 앞집 남자분이 서 있었고 곧 경찰이 도착하고

 

119가 도착하고 감식반이 도착하고...많은 사람들이 도착했습니다.

 

그제서야 모든 상황을 알게되었죠

 

오토바이를 타고가던 괴한이 새벽에 혼자 귀가하시던

 

아주머니에게 노상강도.. 소위 '뻑치기'를 한 것입니다.

 

아주머니가 잠들지 않게 하려고 계속 말 시키는 구급대원

 

횡설수설하시는 아주머니, 얼핏 들리는 아들얘기..

 

앞 집 남자분은 10대후반 ~ 20대쯤의 어려보이는 그 괴한이

 

쓰러진 아주머니를 구석으로 끌고가는 것을 목격하자 소리쳤고

 

그러자 그놈은 오토바이를 버리고 도망간 것이었습니다.

 

리모콘 음량up 버튼에 묻혀버린 부부싸움이 아니었죠..............

 

자기 어머니뻘되는 분의 머리를 내리치면서

 

무슨 생각 했을까.....'돈 많아야할텐데 ~!' ? 들켜서 도망갈땐

 

'X나 재수없네, 아까운 오토바이..' 라 생각했겠지요

 

처음 아주머니의 비명소리가 들렸을 때 나가봤더라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졌었더라면...

 

아주머니가 피를 좀 덜 흘릴수도 있었고

 

그 XXXX끼 잡을 수 있었을텐데

 

그날 새벽 늦게까지 잠을 자지 못했어요. 죄송합니다 아주머니

 

날 밝고 집 앞을 보니 핏자국이 선명하네요

 

열받고 부끄럽습니다.

 

제발 아무일 없어야 할텐데...

 

 

추천수3
반대수0
베플아우|2009.01.19 08:29
완전.. 진짜 그런자식들은 잡아서 티비에 면상한번 뿌려야돼 그래야 더이상 당하는사람이 없지 엄마뻘 되는사람을 그렇게 만들어놨으니... 발정난 개만도 못한새퀴
베플알아주세요|2009.01.19 15:39
좀날라주세요ㅡㅡ2009년1월9일 오전 경남거제에서 여고생이 자신의 집 옷장 옷걸이에 목을 매어 숨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옆에 놓인 핸드폰엔 남자친구가 보낸 욕설문자로 난무했습니다. 장례식장에 온 남자친구 얘기로는 학교에서 왕따였는데, 자신이 지켜주지 못하고, 헤어지자고 해서 숨졌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변친구들의 증언으로는 남자친구의 잦은폭행및 금품갈취, 성추행, 욕설, 죽은아이의 부모에 대한 욕설.. 더 치욕적인건 친구들앞에서 옷을 벗겨, 사진및 동영상을 촬영하여, 자신의 말에 순종하지 않은면 유포시키겠다고 협박을 하였습니다. 그 협박을 견디다 못해 그 여학생은 가족을 뒤로 한채 가버렸습니다. 이에 경찰수사를 요청하였고,경찰에서는 단순 자살사건으로 수사를 미루고 있습니다. 이에 부모및 친지들은 피눈물은 흘리고, 가슴에 응어리를 진채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그 남학생은 아프다는 핑계로 경찰수사에도 응하지 않고, 장례를 치른후 남학생부모들은 위로방문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배 째라는 식이 겠죠. 이에 저희는 앞으로 이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 남학생에게 강력한 처벌을 바라고 있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베플난 집에가...|2009.01.19 09:59
갓 스무살 대딩 방학때 처음으로 노원역 커피숍에서 알바를 했다. 저녁 7시부터 12시반까지~ 늦은시간에 끝나긴 하지만 집이 큰길쪽에 있는데다 커피숍 실장님이 집근처까지 데려다줘서 정말 열심히 일을 했더랬다. 그리고 노동의 댓가를 받아 신나게 집으로 걸어가는데...몬가 느낌이 이상한 다른사람의 발자국소리..에이~설마~라고 생각하는순간! 후다닥 뛰어와서는 입을 틀어막고 끌고가려고 했다. 오늘따라 집앞 슈퍼아줌마는 일찍 문을 닫았고..안간힘을 쓰고 손가락사이로 비명을 질러댔다. 한참을 실갱이..앞집아줌마가 창문을 열었다! '살았구나.."하는 찰라 "야~이 씨끄러!!!"그리고 창문을 쿵 닫아버리는...그리고 이어지는 그죽일놈과의 실갱이..."당신들 뭐야!"라고 고함치는 아저씨덕에 그 죽일놈은 내 첫 알바비가 들어있는 백을 뺏아들고 도망을 쳤다. 얼마나 발버둥을 쳤는지 자켓 단추도 떨어져 나가고, 귀걸이도 없어지고, 한쪽 렌즈도 분실하고...겨겨우 정신을 가다듬는데...날 구해준 그 아저씨...울아빠였다. "아..아부지?..."했더니...울 아부지 충격받아 대답도 못하시고...지지베가 무슨 아르바이트를 이 늦은시간까지 하는걸로 하냐고 당장 때려치라는 훈계를 들어야했다. ^^; 다음날 온몸에 근육통으로 욱신대던 몸보다 시끄럽다던 앞집아줌마 때문에 마음이 드럽게 아팠더랬다. ㅡㅡ+ 에혀~ 왜그랬냐구 따지기도 뭐하구...에혀 에혀~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