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된 대학친구인데 지금은 서로 다른 지역에 있어서 종종 톡이나 전화 자주 하고 1년에 최소 1-2번은 만나는 친구입니다.
원래 전화도 한 번 하면 2-3시간씩 하기도 하고요 밤이고 아침이고 뜬금없이 전화해서 수다 떨 수 있는 친구였어요.
그런데 올초부터인가 카톡도 한참 이야기 하다가도 읽씹 하기도 하고원래도 좀 그런 스타일이기도 했는데한창 이야기 나누는 중인데 너무 갑자기 읽씹에 끝나서 좀 섭섭함이 쪼끔 있었는데요(예를 들면 자기가 먼서 선톡해서 한참 이야기 하다가 제가 질문했는데 읽씹으로 끝남)
그리고 자기 남친이랑 싸웠을땐 밤 12시에 전화도 오기도 하고 그럼 저는 또 한참 들어주다가 자고 그랬거든요. 친구니깐요.
그런데 어느 주말 아침에 수다떨려고 평소처럼 전화했는데"왜? 뭔일있어?" 라는 말이 좀 섭섭하더라고요뭔일없어도 전화하는 사이인데... 여튼 올 초부터 제가 전화해도 잘 안되고 며칠 뒤에나, 전화했었네? 이런 톡만 와있고톡도 하다가도 답이 2-3일 뒤에서나 오고이런게 잦더라고요.
그리고 15년동안 서로의 생일이면 일주일 전쯤 뭐 갖고 싶은거 없냐 하면서적정선에서 서로 갖고 싶은거 사줬습니다.올해 그 친구 생일때도 늘 하듯이 해줬고요.
그런데 이번 제 생일에 당일까지도 아무 연락도 없더라고요.그리고 생일 다음날에 생일인거 깜빡했다면서 미안하다고 톡이 왔고 그게 끝이에요....
묻기도 좀 애매하고, 마냥 이해하려니 좀 섭섭하고.. 아니면 그냥 친한친구니깐, 뭔 일이 있겠거니 하고 이해하고 기다려야할까요.
그러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