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3 여학생입니다
9월 말에 본 기말에서 원하지 않는 점수가 나와서 부모님께 보여드리기가 부끄러웠어요.
그래서 그냥 책상 위에 두고 보여드리지 않다가
어머니께서 보여줄 생각이 없는 거냐고 하셔서 그때 제가 짜증내고 왜 보여줘야 하냐면서 말실수를 했습니다.
그게 이틀 전이고 오늘 일이 성적표를 찢은건데요.
어머니께서 언제까지 이렇게 불편할거냐고 말을 하셔서 저도 화해하고 싶은 마음에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잘 봤든 못 봤든 성적표는 나오면 무조건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니냐', '나는 그냥 네 몸종이냐?', '엄마는 아무것도 알지마?' 이런식으로 말씀하셔서 화가 났어요.
첫번째 말은 저도 인정하고 사과 드리려고 했는데
뒤에서 자꾸 저렇게 공격하니까 화가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결국에 대화는 안 좋게 끝나고 제가 그럼 저건 안 봐?하고 물어봤어요 어머니께서는 안 본다고 하셨고
저도 욱하는 마음 반에 성적표 때문에 이런 갈등이 생긴게 속상해서.. 성적표를 찢고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근데 어머니가 그걸 발견하고 엄청 화가 나셔서 '너 이런 꼬라지보면 아빠가 가만둘 것 같냐', '넌 아빠 오면 한번 맞아봐라'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아빠가 평일엔 다른 지역에 일을 가셔서 주말에 오세요) 이 말을 듣고 일말의 죄책감같은건 그냥 사라지고 화만 남더라고요
여기서 더 대화하지는 않고 저는 제 방으로 돌아왔어요.
아까까지는 제가 잘못한거 같았는데 엄마가 말을 너무 심하게 한거 아닌가 싶고 속상하네요.. 이럴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