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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냉전중......

쓰니s |2023.11.09 17:45
조회 9,680 |추천 3
안녕하세요. 단순 결혼 10년차인 남자 입니다.
제가 불만을 가지고 있는 내용들을 주저리주저리 쓸 것입니다.
정리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속으로 생각을 품고 있으니 답답해서 글이라도 남김니다.
시작에 앞서 아내는 거짓말을 못하고 정직한 성격이지만, 짜증나게 하거나 열받게하면
정색하고 막말하는 스타일 입니다. (제가 느끼기엔 막말을 해도 그리 만든 내 잘못이라고 합니다.)
나름 결혼 10년차라, 싸울꺼 다 싸우고 이야기를 많이 해서 더 이상 싸우지 않겠지 했습니다.
시간 순대로 제가 불만이 쌓인 것부터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아내의 친누나 (처형)가  집을 구하게 되어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형과 장인어른은 지도 밑에 끝 쪽에 지내시고 저랑 와이프는 수원에 사는 걸로 보시면됩니다.
설날/추석/처형생일/장이어른생신/어버이날 등등 차로 내려가면 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와이프가 운전을 할 수 있지만, 제가 독박으로 하고 내려 갑니다. 
내려갈때마다 장인어른은 용돈은 챙겨주시고 저도 드리기는 합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같은 금액을 서로 주고 받는 걸로 보시면 됩니다. (장인어른과 처형은 약사십니다.)
처형은 저랑 아내가 필요한 약이나 '이거주면 좋아하겠다' 라는 것들을 사셔서 
전해주곤 합니다. 그래서 올라올때마다 손 한가득 이상으로 짐을 나르기는 합니다.
첫번째 상황은 아내가 처형 이사한다고 나 50 너 50 해서 드리는 걸로 생각하고 있다고 
의견을 제시하더군요, 일단 저도 받은게 많아서 나도 드릴려고 생각했다고 동조는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저의 형 이사에는 돈을 보탠적이 없어서...지나는 말로...
"근데 우리형 이사에는?"  그때 아내 왈 "아주버님이 해주신거 없잖아"
그쵸.. 저의 친형이 저희한테 해준게 없다고 겉으로는 볼 수 있습니다.
남자 형제를 가지신 사람들은 알 거라 생각하지만, 이해하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저의 형은 어머니를 부양하시고, 생활비/월세비/엄마보험료 등등 혼자 부담합니다.
저희한테 영향주지 않기 위해서 내부적으로 커버를 혼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준게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저말을 듣고 기분은 상한 상태였습니다.(아내도아는사실) 
이해하는 부분이 다를 수 있으니, 그러려니 넘어 갔습니다. 
그리고 몇주 뒤, 남자랑 1:1로 본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일단 전 1:1로 이성이 보는건 좋아하지 않습니다. 의심이라고 하면 의심일 수 있지만, 
솔찍히 질투도 나고 싫은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보지 말라고는 하지 않고,, ' 왜?' 라고 하니 청첩장 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모바일있잖아"  하니깐 " 그건 예의가 아니라고 보면서 줘야 된다는데? "
아내도 제가 1:1로 이성을 보는 걸, 싫어한다고 알기 때문에 사전에 물어봤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바일 청첩장 우선 받고나서 이야기하자" 라고 그날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뒤, 아내가 " 나 다음주에 보러 갔다올께" 그러더군요.....
그래서 " 모바일 청첩장은? " 하니  그제서야 물어 본다고 하고,  
나온 말로는 " 아직 안나왓다고 하더군요"  속으로는 청첩장이 나왔는데, 
모바일이 안나왔나? 했지만, 다음날 모바일 청첩장을 보여주더군요.  
그래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결국 평일에 회사 일을 마치고 보러 가더군요... 
그래도 질투가 되서, 카톡 망곰의 질투 이모티콘을 일주일동안 보내게 되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매일 회사일 한다고 밤 10시 에 들어오는 아내가 
사람 보러 간다고 , 칼퇴 5시에 차는 집에 두고 지하철타러 버스로 10분 
지하철 30분 거리에 있는 곳에서 본다고 하니... 생기게 되었습니다. 
어찌됫든 일주일째 그 이모티콘을 본 아내는 정색을 내면서 막말을 하더군요
" 적당히 하라고, 내가 무슨 어머님처럼 야반도주를 하는 것도 아니고"
솔찍히 막말은 저 혼자만 들어도되는데.... 저희 엄마를 거들더군요...
저희 어머니는 아버지가 10년 넘게 집에 물건을 때려뿌수고 말싸움하고 지쳐서
저랑 형을 데리고 도망을 치긴하였습니다. 
어머니가 저랑 형을 원룸에서 일하면서 키우셨습니다.  그 상황은 와이프가 알고 있구요.
막말의 정도가 지나쳐서.. 더이상 말을 안하였습니다. 
세번째는 아내가 회사 회식을 하면 집에 12시 안에 들어 온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회식날짜 전에 아내랑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럼 10시 반까지 정리를 시작해서 12시 안에는 집에 오는 걸로 하자..
회식 당일날도 서로 오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회식을 하더라도 서로 지금 뭐 먹고 있다..어디다..등등 상태를 알리는 카톡을합니다.)
아내 회식 당일날, 10시 반이 넘어도 아무 연락이 없길래...
"어디야" 라고 물어 봤습니다. 
아직 회식중이라고 음식사진을 보내주더군요.
그래서 " 시간 다되 가는데?" 라고 보냈는데...
답으로는 "그러네....."  하더군요. 어이는 없었지만, 기다렸습니다.
11시가 넘어서 노래방을 간다고 보내더군요.
답을 딱히 보내지도 않았습니다. ..
12시 정도 될 때 " 시간 다 지났는데 ..어디냐...." 하고 보냈는데
"애들 다 보내주고 대리 불러서 갈께"  그러더군요.
괜히 더 했다간 열받을 것 같아서.." 알아서해요"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주에 장인어른 생신으로 차를 끌고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말 한마디 없이, 장난 1도 없이 조용히 5시간을 운전하고 내려오고 약국일 도와드리고
생신축하드리고 다시 5시간을 걸려서 집에 돌아 왔습니다. 
현재도 아무말 없이 조용히 지내고 있습니다. 
처형한테 얼핏듣기로는 저는 감사할줄 모르고 간섭이 심하다고 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본인은 잘못한게 없는데 왜 미안해해야되는지 모른다고도 하더군요
처형은 저를 이해하셔서 저한테 "동생이지만 성격이 좀 그래서 이해해달라고...."
아무튼 글은 이리저리 막 쓰기는 했지만, 제 기분을 막 표현하기에는 반 정도 된거 같습니다.
저랑 약속한걸 못지킨것은 미안한게 아닌가요?  미안하면 '미안해 다음엔 잘 지킬께'
그러는거 아닌가요? 제가 너무 많이 바라는건지 모르것습니다. 
이제는 저혼자 신세한탄하고 있습니다. 
"내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그러는거다.... 내 잘못이다.... "라고...
신세한탄에...아무튼 두서 없이 쓰고 있습니다. 








추천수3
반대수16
베플ㅇㅇ|2023.11.13 09:53
댓글들 신기하네 나같으면 이런 남자랑 못살거같은데.. 하는행동보면 남편 무시하게 될거같음 너무 속이 작고 적당히가 없음 . 사회생활하는데 자기 질투난다고 일주일 이모티콘? 하나도 안귀엽고 지긋지긋할듯 게다가 이거 하나만 하진 않을텐데…이런 상대를 어떻게 존중함 ? 애새끼같으니 점점 무시하게되지. 그리고 어머니때문에 아내에게 그렇게 대하는거 맞말같은데요 그런 대접 받고살면 저딴말 선넘어도 나오긴 하지… 오죽하면 어머니 얘길 꺼내겠음? 여기서 더하면 나도 어머니같이 나갈란다 싶으니까 그만하라는거잖음
베플ㅇㅇ|2023.11.13 09:30
엄마 얘기는 선 세게 넘었는데 그래도 같이 사나요?
베플ㅇㅇ|2023.11.10 05:04
솔직히...여자가 이글을보면 어떤생각이 들지모르겠지만 남자가 볼땐 그냥 무시입니다 약사집안따님께서 말이죠 제가 비비꼬여말한다고 느낄수도있겠지만 사실인거같네요 여러가지정황들로보면요 그리고 폭력적인 아버지로부터 아들둔 데리고 홀몸으로 원룸에서 키우신 쓰니의 어머님께 진심으로 존경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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