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케가 오랜만에 연락이 왔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글쎄 우리 조카가 어린이집에 같이 다니는 친구 손가락을 놀다가 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친 친구는 괜찮은지, 친구 부모님께 연락을 했는지, 등 물어보았어요. 그런데 올케가 하는 말이 우리 조카가 아무 이유없이 친구 손가락을 물지 않았다고 하네요. 우리 조카가 아직 말을 잘 못하는 상태인데 친구랑 같이 놀다가 갑자기 친구가 조카가 가지고 놀던 장남감을 뺏어 갔다고 하네요. 어이 없이요. 그래서 조카가 화가났는지 친구 손가락을 물어버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올케는 어린이집 담임 선생님이 올케한테 물린 친구 부모님 연락처를 알려주며 사과의 뜻을 전하라고 하는데 올케는 본인이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분명 우리 조카는 일부러 그런게 아니고 당연히 친구가 본인이 갖고 놀던 장남감을 뺏어가 버리니 화가나서 그렇다고요~ 사과하기 거부하는 올케를 보니 참 답답합니다. 저는 우선 부모된 입장에서 내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피해를 끼친거니까 당연히 사과는 기본이다 고 말하는데 도무지 올케는 제 말을 듣지 않네요. 아이들이 놀다보면 그럴수 있지 하고요. 제 남동생도 마찬가지이고요. 아이들이 서로 놀다보면 다칠 수 있고 또 물린 자국이 크게 멍들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아직 말 못하는 아이들이다 보니 그러면서요. 답답한 남동생과 올케를 보며 친정엄마도 아예 포기하셨어요. 저도 나몰라라 하고 싶은데 혹여나 제 아이가 또 조카랑 놀다가 행여 물리지 않을까 미리 걱정도 되고요. 잘 무는 아이들 버릇을 고칠 방법이 어떤게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