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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글 올립니다! +엄마한테만 얘기했어요...ㅠㅠㅠ 결혼하는 언니 동생인데 상견례 안가면 안되나요ㅠㅠㅠㅠㅠㅠ..? 제발 조언 부탁드려요

ㅇㅇ |2023.11.16 20:01
조회 329,908 |추천 1,424
언니가 이번에 결혼을 하는데 상견례 자리에 꼭

오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언니랑 결혼하는 형부가 동갑이고

저랑 형부 동생이 동갑이라 친하게 지내면 좋겠다 싶어서

우연히 넷이서 만나게 됐는데 형부 동생이

학창시절에 절 괴롭히는 애중에 한명인 거예요..

언니한테는 난 진짜 결혼 안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는데

언니는 결혼을 꼭 해야겠대요. 그래서 저는 그러면

다시는 형부는 못 볼 것 같다고 하니까 맘대로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나만 참고 넘어가자

라는 생각을 하면서 넘어갔는데 한달 전 쯤에

그 애한테 연락이 왔어요. 너무 미안하다고 부모님한테나

우리오빠한테는 말 하지 말아달라고....

아직 부모님한테는 말 안 한 상태인데 제가 상견례

자리에 안나간다고 하니 저쪽 집안에서는 동생도 다

나온다는데 너가 어떻게 안나가냐고 부모님은

답답해 하는 상황이에요. 부모님한테 말하면

결혼은 당장 없던일로 하자고 하실 분이라 언니랑

그 애는 제발 말하지 말라고 하는 상황이구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얘기한 내용이에요...

언니랑 아빠는 출근하고 오늘 엄마랑 둘이 아점 먹을때

댓글보고 힘내서 얘기했어요.... 사실 상견례를

못 가겠다고 하는 이유는 형부 동생이랑

학창시절 관계가 안좋았다

라고 말씀드리니 왜? 라고 물으셔서 말씀 드렸어요...

절 때리거나 뭐 사오라고 시키거나 그런 건 아니었는데

5명 무리에서 같이 놀다가 둘둘 무리를 짓는 그런 수행평가나

버스자리 앉기를 정할때 그냥 제가 어색한 분위기가 싫어서

자진해서 혼자 앉았거든요

그러다보니 그 친구들이 점점 멀어졌고 나중에는 톡방을

4명이서 만들면서 제 욕하고 비웃고 그런정도였어요.

다음학년 때는 다른 친구들과 잘 지냈지만

이때 너무 힘들었다고 이렇게

말씀드리니 놀라시면서 그걸 왜 이제 말하냐고 어떻게

하고 싶냐고 너 말대로 다 해주겠다

결혼 반대하라고 말하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

하셔서 솔직히 그것까지는 언니가 너무 무서워서

안 그랬으면 좋겠고

엄마가 형부한테 이렇게 말해주고 이런이유로 동생들은

상견례자리에 참석 안하는 거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요.

결혼식을 하게되면 둘다 어쩔 수 없이 참석해야 하는 걸 알아서

결혼식은 상관없는데

상견례는 나랑 걔가 눈 마주치면서 밥먹어야 할 텐데

한 때 급식실에서 같이 밥먹던 친구랑 나쁜이유로 절교하게되고

다시 만나서 밥 먹는 건 자신이 없다고 말씀드렸더니

너 마음 잘 알겠고 너무 걱정말고 언니 눈치보지 말고

엄마아빠는 언니도 물론 중요하지만 너도 언니만큼 중요하다면서

일단 저녁에 언니랑 형부만나서

얘기해본다고 하셨어요ㅠㅠ

잘 얘기 한다고 한건데 잘 한 건지 모르겠어요...

+댓글들을 보면서 위로를 많이 받았었는데 제가 추가글을

올린 후 이정도는 싸운거다 학폭아니다 이정도로

결혼을 반대하냐는 댓이 있어서 저로써는 정말 이해가

안돼서 글을 추가로 덧붙여요.. 그럼 어느정도가 학폭인 건가요?

꼭 때리고 물을 끼얹고 책상에 낙서를 해야만 학폭인가요?

하루 아침에 친했던 친구들이 저를 아예 외면하고 자기들끼리

저를 쳐다보면서 속닥속닥 대며 웃고 제가 왜웃어? 웃긴일 있어?

하면 무시한 채로 자기들끼리 가버리고 조별모임할때마다

전 혼자라 선생님께서 짜주시는 조에 들어가는 걸 보며

비웃고 급식실에서 혼자 밥 먹고 있는데 굳이 저 들으라는 듯

아 급식실에서 어떻게 혼자 밥먹냐ㅋㅋ 하고 자기들끼리

웃는 건 괴롭히는 게 아닌가요?

단톡방에 제 욕을 한 건 학폭이 아닌가요? 이 것도

한 친구가 실수로 저도 있었던 톡방에 실수로 제 욕을

해서 알게된 건데, 저는 일주일간 아무말없던 그 단톡방에

제 욕을 한 그 문장의 한단어 한단어 하나가 잊히질 않아요.

심각한 학폭이 아닌 저 같은 상황의 아이들도

상처 많이 받는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어요.


-+ 마지막으로 글 올립니다. 엄마랑 언니랑 형부가 저녁에

만나서 이야기를 하셨고 형부가 너무 미안하다며

지금 제가 나오는 거 괜찮냐고 물어보셔서 알겠다고하고

엄마는 먼저 집에 들어가 있으면 좋겠다 하고

나갔어요. 자기 동생이 그럴 거라고 절대 생각 못했고

너무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너가 원하는

상견례 자리는 일단 동생은 부르지 않겠다고 했고

원하는 거 있으면 다 말하라고 하더라구요. 당장 생각나는 게

없어서 화장실 갔다온다고 하고 나왔는데 언니가 따라나와서

엄마한테 얘기하지 말라해서 미안하다고 그냥 당장

나밖에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고 미안하다길래 괜찮다고 했어요.

자리로 다시 갔는데도 아무 말이 안 떨어져서 가만히 있으니

형부가 동생한테 얼굴보고 사과받을 생각이 있냐고

물어보셔서 그거는 힘들 것 같다하니 자기가 동생은 집에가서

더 혼낼 건데 지금 상황에 대해서 카톡을 보냈는데 저한테

제대로 사과하고 싶다고 말을해서 전화통화 정도는 괜찮다고

했어요. 먼저 저는 집에 들어오겠다고 하고 전화를 했는데

사실 기억이 잘 안난대요. 그래서 시간이 지나고 20살 즈음에

그 4명친구끼리 만나서 얘기를 했는데 우리가 그 때 왜그랬지?

라는 얘기를 나눴는데 아무도 큰 이유가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사과하고 싶은데 걔는 우리 연락도 받기싫겠지? 라는 얘기만

나왔다고 했어요.

최근에는 그 친구들이랑 연락도 안한다고 너무 미안했는데

연락하는 게 너가 더 싫어할 것 같아서 사과를 못했다고

하길래 그냥.. 그랬구나하고 몇 마디 더 나누다 끝났어요.

저는 사실 언니 파혼은 못 시킬 것 같고 그 친구랑 안보는 게

제 최대 선택인 것 같아요. 별 이유 없었다는 게

더 음.. 방금있었던 일이라 제 감정을 모르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424
반대수37
베플ㅇㅇ|2023.11.16 20:37
언니가 남자에 미쳐서 동생을 버리네... 나중에라도 어차피 님은 버려질 동생인데 부모님한테 진실 말해요. 가해자도 진심으로 사과하는 게 아니라 자기 때문에 오빠 결혼식 엎어질까봐 님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는 수준이고요.
베플ㅇㅇ|2023.11.16 21:31
부모님한테 상세하게 다 말하세요. 쓰니가 참을필요 없어요. 쓰니가 지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참으면 가족들은 쓰니가 이상한 사람이라 생각할거에요. 그런 짐을 지고갈 필요가 없어요. 애초에 본인이 잘못한거 아는 사람이었으면 비밀로 해달라고 하지도 않아요. 그 연락 온것도, 언니가 다 알고있음에도 무리한 요구를 하는것도 다 말하세요.
베플ㅇㅇ|2023.11.16 20:29
왜 그 닦달을 혼자 감당해ㅋㅋㅋ 언니한테 토스해야지. 언니가 부모님 설득 못하면 니 서방 동생이 어떤년인지 상견례자리에서 폭로하겠다고하면 알아서 하겠지 뭐
베플ㅇㅇ|2023.11.16 22:23
언니라는게 참..에휴 남자에 푹 빠져서 동생 상처는 보이지도 않나보네 그 집에 정내미가 떨어지는게 정상이지;
베플ㅇㅇ|2023.11.17 04:29
나도 동생있는 입장에서 내가 그언니면 그래 연좌제는 좋지않지 헤어지긴 힘들수있어 결혼까지 생각한 사람이니까. 근데 남친에게 내동생이 피해자였음을 확실히하고 그동생도 따로불러서 얘기할거같다. 너가 상견례서 빠지라고. 그리고 내동생에겐 꼭 진심으로 사과해줬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빠지는 이유도 본인이 가해자이기때문인거 부모님께 스스로 밝히라고. 만약 남친쪽 부모가 본인딸 힘들게했다고 뭐라고 조금이라도 한다? 그 여동생이 조금이라도 반발한다? 가족들도 반성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하면 그땐 진짜 헤어질것같음. 사실 요즘같은 시대에 결혼맘먹기가 쉬운가? 결혼할 생각까지 드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동생이 문제라 헤어지는거 쉽지않음. 어자피 동생들끼리 사돈댁 몇번이나 보겠어. 결혼은 내가하는거니까 남편될 사람 가족들의 인성테스트 기회한번 줘보고 그때 아니다싶으면 끝내야할듯. 형부는 나쁜년을 동생으로둔 죄밖에 아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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