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아빠가 이상한 거 아닌가요?
쓰니
|2023.11.22 21:15
조회 1,743 |추천 1
오늘 있었던 일이고 주작아닙니다.
오늘 저보다 어린 외사촌이 결혼한다고 모바일 청첩장이 엄마폰으로 날아왔습니다. 이게 엄마아빠 부부싸움의 발단이었습니다. 그 전에 아빠는 외사촌이 결혼한다고 상견례 잡았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이런 말을 했었죠.
“그렇게 결혼하고 사니 못 사니하면 어쩔건데?“
그 말을 들은 엄마와 저는 “상견례하는 건데 무슨 소리를 하냐?”와 “아빠 내가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 너무 많다.”고 이런 식으로만 말하고 끝냈었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몇 달 지나서 청첩장 날아온 오늘.
아빠는 오늘도 똑같은 소리를 했습니다.
“그렇게 결혼해서 사니 못 사니하면 어쩔건데?”
엄마는 여기서 화가 폭발했습니다. 상견례때야, 상견례하다가 엎어질 수도 있으니까, 그 때는 엄마가 넘어가셨지만, 오늘은 다음 달에 식이 잡혀있는 청첩장 날아온 날이었습니다.
엄마는 화를 내셨습니다. 외조카가 식 올리기도 전인데 말을 왜 그런 식으로 하냐? 하니까 아빠는 당당하게 본인은 남들 앞에서 그런 말을 한다면서 얼마 전 아빠친구 딸 결혼식에서도 그런 말했다고 하더라고요. 자기는 떳떳하고 엄마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더라고요.
그런데 아빠는 남이나 제 외사촌 결혼때는 말해도 친가쪽 조카. 제 사촌들 결혼할 때는 그런 말을 안 했었다는 점입니다.
물어보니까 잘 살 줄 알았답니다.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부부싸움이 저녁까지 이어지네요. 아빠가 계속 억울하다고 본인은 걱정되어서 하는 소리라고..
PS 제 얘기는 아니지만(미혼) 부부싸움이라서 일단 여기에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