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누구 오는거 싫어하는 사람이에요
제 공간에는 저만 있고 싶고
다른 사람의 체취나 소음이 제 공간에 들어오는게
싫어서요. 그건 가족이든 친구든 연인이든 마찬가지에요.
근데 조카네가 항상 집에 놀러온다고 합니다
조카는 9살이구요
오면 바깥에서 입고온 외출복 그대로
침대에도 눕고 소파 위에서 부스러기 흘려지는 간식도 먹고.. (유난떤다고 할까봐 어쨋든 놀러와서 불편해할까봐 그러지말라고 말 안합니다)
다 가고 나서 싹 다 청소할 생각하면 황금같은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여간 피곤하고 힘들더라구요.
유난? 떤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누군가는 집에 사람 초대해서 맛있는거 먹고 놀고
하는거 좋아하겠지만 누군가는 본인 공간에선 혼자만 있고 싶거든요
무튼 위의 이유로 오는게 달갑지 않은데(제가 먼저 놀러오라고 한적은 없습니다. 애기가 놀러가고 싶다는데 가도돼? 라고해서 놀러왔고 그 뒤 게속 주기적으로 물어보는 상황)
게속 한달반 마다 한번씩 놀러가도 되냐 하는 그 물음 자체가 부담스러워요…
그리고 제가 안된다하면 서운해합니다.
서운해하면 저도 괜히 마음 불편해지고요.
근데 제가 개인주의자여서 그런지
이게 서운할일이에요?
저는 다른 사람 집 놀러가는것도 좋아하지 않지만(놀러가도 되냐고 묻고 놀러가본적이 1번도 없네요. 집들이 초대 받아서 간것 제외) 상대방한테 놀러가도 되냐 했을때 안된다하면 진짜 아무렇지가 않거든요.
사적인 공간이니까 그 사람 영역이니
무조건 존중이요..
근데 보통 다른 사람들은 많이 서운해요?
특히 애 가진 분들이요..
삼촌 이모네집 놀러간다했을때
안된다하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