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 얼마나 심각한 정도인지 실감이 안나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k장녀이고요. 여동생 둘 있습니다.
여태 집에서 많은걸 누렸고 희생이 당연하다 생각했습니다.
근데 최근들어 그런것만도 아니라는 생각이 점점 들더라고요.
우리 엄마는 평소 나를 학대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여동생 둘에 비해 나에겐 칭찬한마디 따뜻한 말한마디를 안하는 사람이었고
내가 못해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항상 죄책감 미안함 나는부족한사람 그런 포지션이었어요
남자친구들 만나도 다를건 없었고 매번 맞춰주는 쪽에 가까웠습니다
친구들은 나보고 너가 뭐 부족한게 있고 아쉬운게 있냐 했지만 마음 한켠은 허전했고 외로웠던거 같아요
친가랑 저는 사이가 좋았는데 .. 저를 무척 아끼고 예뻐하시고
근데 친가 조부님 두분다 일찍 돌아가시고 아빠도 20대 중반에 돌아가셨어요.
엄마랑 저는 예전부터 사이가 안좋아서 일부러 대학도 서울로 갔네요
이후에 엄만 재혼은 아니고 일하면서 만난 나이많은 남자랑 같이 살기 시작했고요
여튼 그전에도 그랬긴 했지만
항상 저와 엄마 사이에는 일방적인 의사소통이 오갔던거 같네요. 돈얘기만 했고.
엄마 집안은 지방 군읍면단위 소위 못사는 집 딸이었어요
아빠 집은 광역시 종가집 아들이었고요
양가 결혼 반대했다고 하는데 아빠집은 돈- 엄마집은 꼴에 자존심? 뭐 그런거 아니었을까 추측합니다
시집살이 물론 했겠죠. 이후에 2억 아파트 받고 그당시 1억 차받고
대신 희생양으로 제가 뒤에서 학대당했습니다. 그건 아무도 모르죠. 우리엄마 화풀이 분풀이 대상으로요.
지금도 아니라고 부정하고 욕하고 지랄합니다. 제 성격도 정상은 아니라 생각들어요.ㅎㅎ
여튼 지금도 돈갖고 갑질하는데 카톡으로 저보고 저런식으로 말하네요..
이젠 끊어내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서. 일단 여기서부터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동생들은 이미 엄마가 뇌속 뼈속까지 구워삶아놔서..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이 될거 같아요.
여기 일기쓰듯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