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보조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초입니다
알바*에서 대학병원 근처 약국보조를 구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했어요
면접보자구하구 면접 본 후
이틀지나 일언제부터할수있냐구 연락이와서 (전화받은날시점에서)내일부터일하게따하구 8시45분 출근했어요
처방전 바코드로 찍는법.성장주사 처방전일시 자가주사 체크. 애기들 약일시 가루약으로 되어있는지 확인하구 가루약으로 체크하구 처방전 병원가서 다시 발급받아오고
바코드로 찍은 처방전 조제실로 가져가서 주기.처방받은 손님들 처방전 비닐봉투에 담아 쌍화*넣어보내거나 젊은사람들은 비타*넣어 보내기.조재약이나 일반약 계산하구 건네주기.일반약품들 채워넣기 .마감시간에는 청소하기.처방전세기등등 자질구리한 일들을 했어요
근무시간은9시부터오후6시반까지 휴게시간은30분이구 토요일 한번9시부터오후1시까지근무에요
하루는 성장자가주사체크안해따구 구박하구.
하루는 처방전봉투에넣어 손님에게 보낼때 오므리지않구 벌려서 보낸다구 구박하구.하루는 빨리빨리 안움직인다구 구박하구.
하루는 눈오던뒤 신발신구 약국들어왔는데 신발 매트에 안닦구 물기묻은 신발신고 들어와따면서 닦으라구 구박하구.
하루는 성장주사 개수 잘못봐서 고객한테 전화왔더니 니가 잘못했으니 직접갖다주라구(제가 실수한거니 알아따구제가 갖다주게따며 마무리 했는데 다행히 고객이 약국오게따구 하여 마무리 되었는데 좋게다 고객이 온다해서 안그랬음 너 가야하는데 하며 비아냥거리구)
하루는 쌍화*을 넣다가 미끄러져서 바닥에 떨어트려 깨트려서 당황해서 얼른 __가져와 닦고있는데 야이새끼야
__로 닦으면 어떡해 (제가 걱정되서 소리 지른게아니구 __에 뭍은 병조각들이 __에 박혀 나오지않으니 __가 모쓰게 되따면서)하면서 물휴지로 닦아야지 이러면서 소리만지르고있구
하루는 화장실 가려는데 어디가?이러길래 화장실이요 라구해떠니 화장실을 왜가?이래서 순간 당황되서 잠시 머뭇거리다가 쉬여 하구 화장실 다녀왔어요
하루는 고객이 계촤이체한다하여 약사가 자기계좌번호 적힌 메모지를 고객한테 주고 고객이 돈보내따라구하자
확인도안하구 네 하구 돌려보낸뒤 자기계좌에 돈이 안들어와이따는걸 알게되자 소리를 고래고래질르며
주변직원들이 겁먹을정도로 신발 강아지를 찾으며
엄청소리지르더니 갑자기 야 ***(제이름을 부르며)
앞으로 손님이 계좌번호로 돈 넣는다구하면 내 휴대폰 부타 확인해 이래서 네하구 대답했는데 한시간뒤
사모통장으로 돈이 들어갔다는걸알게되었어요
앞메모지는약사계좌번호 뒤는 사모계죄번호였던거에요
본인이 확인두안하구 온갖욕을하구 소리지르고
좀 황당하더군요
하루하루 계속 구박을 받구 야이새끼야 라는 소리를
약사가 하니 좀 현타가오더라구요
그리구 근로계약서두 작성안하구 어느날 갑자기 너 의료보험 어떻게하구있니? 하여 제 개인으로 내고있죠
이래떠니 그럼 1월부터 4대보험들어라 1월부터 혜택있으니 이래서 순간 갑자기들어서 그냥 가만있었는데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최저급여보다못한 시급으로
이런대우를 받아가며 욕을 들어먹으면서까지 일을해야하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담날 그만둔다는 마음을 먹구 약사한테 저 욕먹으면서까지 일 못하게따 해떠니
하는 말 그런거가지구 일못하게따는사람 첨본다며
되려 저를 이상한사람 취급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계속 앞으로도 약사님이 또 저한테 욕할텐데 저는 그소리들어가면서 일 못하게따 어제까지 일한
최저급여로 계산해서 보내라하구 때려쳤어요
돌아오면서 제가 당당하게 더 임펙트있게 말못해 아쉬워하던중 약사로부터 전화가 왔네요
널 인격적으로 모욕주려던건아니다 단지 살아온 문화가 달라서일뿌 자기는 남녀공학을 나왔구 자유롭게 야임마 하면서 자기 친구들에게 말한다면서 핑계아닌 핑계를대서
약사님 저한테 야이새끼야라구하셔잖아요
농담이아닌상황이구 제가 실수한부분에대해서 언어로 야이새끼야라구 표현하셨잖아요 라고 집어주자
그제서야 미안하다하시더군요
그렇게해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저는 일하면서 이번일이 정말 처음이에요.
하루루보낸때마다 오늘은 실수하지않을까 조마조마해하는 내자신을 부여잡구 할수있따를 마음속으로 외치며
근무하려하였지만 욕을 들으니 도저히 못참게떠라구요
다른분들도 저같은 분이 있었을까요?
그렇다면 미리 토닥토닥 위로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