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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고 혼난 며느리에요

지방러 |2024.01.01 03:15
조회 39,590 |추천 4
+ 제가 처음 써보기도하고.. 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내용이 좀 부실했나봐요 ㅠㅠ;
시어머니 급여는 200 드리구요 필요하신거 (영양제 화장품 등등) 구매 전담해서 월평균 50정도 됩니다. 화/수 오전 11좀 안되서, 목/금 14시쯤 나오시고 가게 손님들 다 가시면 바로 퇴근하세요(이르면 20시 늦으면 21:30). 토요일은 항상 늦게마쳐서 제가 마감까지 있구요 어머님은 7시쯤 들어가십니다. 모임있으면 가시고 여행가시는거 좋아하셔서 1년에 두 번 정도는 해외도 가세요~ (저는 그런일 없어요)
어머님이 가게 봐주신다고 제사 차례 음식 다 제가하구요..
3-4년 전 쯤 애보는게 제일 편한일이라고 하셔서그럼 어머님이 제가 가게있는 시간에 애들 좀 봐달라니 좋아하시다가 이틀만에 본인이 가게를 볼테니 니 애들은 니가 보라고 하셨어요..ㅠ
신랑이랑은 가게 나오시는 문제로 몇 번을 다투더니 이제 둘이 마주쳐도 말도 잘 안해요.. 그러면서 맨날 저를 붙잡고 내가 왜 이지랄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욕하시고 짜증내세요..ㅎ
밑에 댓글에도 달았지만 일하시는 분 구했었는데 일하는게 맘에 안든다고 저희한테 말도 안하고 본인이 아침부터 전화해서 오늘부터 나오지 말라고 하시는 바람에 제가 그분께 전화받고 얼마나 사과를 많이 했는지..ㅠㅠ 그다음 직원은 아주 사소한것도 잔소리를 하셔서 (가게 충전기로 개인핸드폰 충전한다고..말하기도 민망하네요ㅠ) 그 분은 힘들다고 그만뒀어요~ 이런식의 상황이 반복되니 신랑도 지쳐서 말안해요.. 포기했달까?
그리고 제가 프리로 일하는건 오전에 아이들 다 등교,등원 했을때만 하는거라.. 가게를 종일 나가는건 아이들 육아를 포기하는건데 그건 안되는일이잖아요..
저는 그냥 속상했는게 뭐냐면.. 저는 시어머니의 감정쓰레기통이 아닌데.. 본인 아들한테는 못하는걸 왜 남의 자식인 저한테 다 쏟아내는건지.. 가게는 결혼전부터 신랑이 하는중이었고 그 때도 시어머니께서 돕고 계셨는데 (당시엔 그냥 오다가다 들려서 잔소리 정도..) 우리가 일해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왜 모든게 제 탓인것처럼~ (니가 애를 줄줄이 낳으니 와서 가게를 안봐줄 수 있기를 하나?!라고 함)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그간의 일을 나열하면 너무 길어요 ㅋ
네.. 제가 제 눈 찔렀지만 .. 아무튼 그렇습니다 ㅠㅠ



결혼해서 지방에 거주한 지 방금 11년차 된 아들셋 엄마에요.
신랑은 아이들 너무 사랑하고 무조건 내 편인 좋은 사람인데요 시어머니 때문에 못살겠어요..
신랑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시어머니가 도와주세요. 저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아이들 키운다고 주중 2일 오전+ 주말 저녁이랑 예약이 많은날 저녁에 나가서 돕는중이구요~
그런데 시어머니가 일하시는 이모님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잔소리가 심하세요.. ㅠㅠ 10년동안 있었던 일을 다 적으려면 10시간은 적어야 할 것 같아서 최근것만 적어볼께요;;
제가 최근에 친한친구를 잃었어요.. 그 때 감기몸살 앓던중이었는데 서울에서 발인까지 다 보고 내려오니 (최근 가장 추웠던날) 감기가 심해져서 너무 아팠어요.. 그걸 시어머니도 다 알고 계시구요. 근데 연말이라 가게는 바쁘고 제 일도 있고 해서 잘 못쉬었더니 아직도 좀 안좋은데..
어제 단체 예약 손님이 5시까지 준비해달라 하셨는데 저는 돌봄선생님이 6시에 오시기 때문에 그 전에는 나가기 힘든거 아시면서 굳이 전화와서는 이모(본인 동생)를 부를까 물으시길래 어머님 편하실데로 하시랬더니 알겠다 하고 끊었는데 5분뒤에 전화와서 다짜고짜 윽박지르면서 “이모는 일안하나!!(꽃집하심) 미리 전화 한것도 아니고 당장 나오라하면 누가 좋아하노!! 이모가 저마이 짜증내는데 우야노!!” (거주지 경북) 하시는데 제가 기침을 하니까 “니는 와 아직도 아프노!” 하시는거에요;; 그러면서 니네는 가게를 아주 우습게 안다~ 그렇게 신경도 안쓸거면 이건 뭐하러하냐~ 등등 신경질을 엄청 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너무 화가나서 “그럼 애들끼리 남겨두고 나갈께요. ” 하니까 “됐다!! 이모 나온다!!”하시길래 이모님 오시지 마시라고 하셔라 내가 최대한 빨리 나가겠다. 했더니 “이모 나오라했는데 이랬다 저랬다 뭐 어쩌란말인데 됐다!!” 하시더니 전화를 냅다 끊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엉엉 울었슴다 ㅋㅋ 넘 청승맞죠..?
제가 셋째 임신했을때 주변사람들이 축하한다그럼 이게 축하받을일이냐 하실때도, 셋째도 아들인거 알았을때 주변에 저것들 딸낳으려다 실패했다고 말하고 다니셔도 (우리는 아들 좋아하고 사실 아들 딸 전혀 상관없었음), 본인 아들한테 화나는거 나한테 화풀이하실때, 큰아들 이혼한게 본인탓이 절반은 있음을 못 깨달으실때도 .. 별 말 못했던건 어머님이 신랑 가게일을 도와주시기 때문이에요.. 에휴 ㅠㅠ 맨날 마주치는데 어떻게 대들어요 ㅠㅠㅠㅠ 이런일들을 대충 아는 친구는 그 돈으로 차라리 사람을 구하라는데.. 구했었어요~ 하는게 맘에 안든다고 어머님이 전화해서 자르셨지만 ㅋ
그래놓고 맨날 내가 너네땜에 병든다하시고 본인 늙고 병들면 니네가 나 수발이나 하겠냐 하시고 .. 그간의 일들은 정말 끝이없네요..;;
시어머니만 아니면 정말 행복한데.. 요즘엔 형님이 왜 이혼했는지 너무 공감되요 ㅠㅠ
추천수4
반대수148
베플|2024.01.01 07:34
시어머니는 진짜 알바인가요? 동업자 아니고요? 남편이 사장이면 사람부리는 것도 남편이 결정하는 겁니다. 시어머니는 아들이 하는 일이라 챙긴다고 나서는 걸텐데 이걸 아들이 차단해야합니다. 그걸 못하면 시어머니가 안나오셔야 하는데 나오시게 한거보면 남편분도 새로운 사람보다 엄마가 편한거죠. 중간에 관둘일도 없고.. 거기서 벗어나실려면 아들이 차단하던가 시어머니가 관두시던가 둘중하나하셔야죠.
베플ㅇㅇ|2024.01.01 19:35
새해부터 짜증나게 하지마세요 우리는 님 감정쓰레기통임? 뭐 어쩌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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