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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어머니가 아들 병원데려가달라고 전화왔어요

ㅇㅇ |2024.01.16 03:21
조회 21,408 |추천 1

얼마 전 4년 정도 사귄 남자친구 어머니께 전화가 왔어요. 처음으로요. 어머니랑은 카톡 간간히 주고 받은 적 있고 1년에 한번 뵐까 말까해요.

남자친구는 학교에서 본가가 멀어 자취하고 있어요.

최근에 남자친구가 감기가 심하게 걸렸었는데 어머니가 저한테 전화가 오셔서 내일 ㅇㅇ이 데리고 병원 좀 가줬음 좋겠다라고 하시는거에요. 전화 받았을 당시에 진짜 벙쪄서 아.. 이거 때문에 전화하셨나? 싶었어요. 내일은 시간이 안 돼서 같이는 못가고 ㅇㅇ이한테 병원 꼭 가라고 다시 말해보겠다고 하고 끊었어요.

끊고 나서 생각해보니 혼란스럽더라구요.. 물론 어머님이 남자친구한테 병원 가라고 말해도 안 갈 것 같으니까 저에게 전화까지 하셨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래도.. 저한텐 그 전화 자체가 부담스러웠어요.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어머님께 이렇게 연락왔었다. 걱정 많이 하시는 것 같으니 내일 병원 꼭 가라. 말하고 솔직하게 제가 느꼈던 감정을 얘기했어요. 사실 나 이래서 부담스러웠고 놀랐다. 했더니 그게 왜? 입장 바꿔 내가 그랬다면 오히려 어머님이 그만큼 자기를 의지하시니까 연락을 주신 거 아니냐 내심 좋을 것 같다고 하는 거에요. 진짜 그 말듣고 너무 속이 답답해서 .. 어떻게 어떻게 대화는 마무리 됐지만 계속 뭔가 찜찜해요..

추천수1
반대수165
베플ㅇㅇ|2024.01.16 05:39
우리 아들은 덜떨어져서 혼자 못하니까 앞으로 네가 엄마대신 잘 키워야 한다 라는 거네요. 아들 입양할거면 잘 키우시고 남친이나 남편 원하는 거면 엄마한테 돌려 보내세요
베플ㅇㅇ|2024.01.16 08:41
무례하기 짝이없네 애미가 와서 데려가던가 사지육신 말짱한 감기환자 죽을까봐 남의집 귀한 딸 종노릇 시키는거 보소
베플ㅇㅇ|2024.01.16 05:50
다큰 아들 엄마말 잘안들어서 여친 말은 잘들으니 걱정되 연락하신듯 한데...참고로 나도 저런경우 있었음 남친 감기 심한데 엄마가 병원가라도 안가니까 나한테 남친엄마가 연락온적있음 나중에 고맙다하시고 선물도 사주셨는데...
찬반ㅇㅇ|2024.01.16 10:14 전체보기
댓글이 진짜 나랑은 사고가 다르네... 아들이 아파도 병원 안 가는데... 그래도 여친 말은 들을 것 같아서 데리고 가달라는 것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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