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처음 보았을 때 너는 마치 내 운명의 상대였었다.
단 한번의 너의 향기가 내 머릿속에 짙게 뇌리에 남아 너에 대한 열병으로 몇날 몇일을 끙끙 앓았다.
내가 너와 같은 사랑을 또 할 수 있을까? 아니, 너와 비슷한 사람 조차도 없는걸..
너는 내 구원이었다. 지루한 내 삶속에서 나를 구원해줄 단 하나의 구원.
어제는 널 만나는 꿈을 꾸었다. 내 꿈 그 어디에서인가 나는 너를 느끼고 너는 그곳에 있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내 곁에 와서 머물러 있는 너, 너의 향기만을 맡으며 너를 되돌아보는 나.
너는 내게 향기만을 남기고 떠났다.
그런 네가 보고싶다. 옆에 있을 때 잘 해줬어야 했는데, 널 알아보지 못하고 떠나보낸 내가 밉다.
네가 내게 다시 와준다면 널 안고 가지 말라고, 내 옆에 있어달라고 부탁할텐데, 이런 부탁도 못하는 나.
그곳에서는 잘 지내고 있지? 나는 네가 잘 지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