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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식은 특별해

ㅇㅇ |2024.01.22 22:53
조회 28,237 |추천 9
셋이 고등학교 친구에요
결혼 시기는 좀 차이가 있고 비슷한 시기에 출산 했어요
사는 지역도 같아서 자주 연락하고 만나요
그런데 요즘 트러블이 좀 생겼는데 트러블의 원인인 그 친구는 본인이 이상한 줄 몰라요

우선 설명 하자면
a. 4세 여아 결혼 5년차
b. 5세 남아 결혼 7년차
c. 5세 여아 결혼 10년차
이런 상황이에요

문제는 c 입니다 내 자식이 너무 귀하고 귀합니다
허니문 베이비 출산 한 a에게
넌 한방에 임신하고 출산했지만 나는 달라
시험관 직전에 마음 졸이며 낳은 특별한 아이야
이런 마인드가 기본적으로 깔려 있어요

b가 새끼는 다 귀하다 중재해봐도 귀닫고 있는지 반복됩니다
b는 남자 아이라 아이들끼리 싸울일이 거의 없는데
a.c. 는 여자 둘이라 장난감 옷 등등 트러블 요인이 많아요
그런데 그럴 때 마다 c는 a에게 일방적인 양보를 원합니다

일방적인 양보라고 했는데 좀 오버하자면 가스라이팅이에요
ㅇㅇ아 괜찮지 이거 언니 주자 ㅇㅇ이는 너무 착해 뭐 이런식입니다

a 딸은 순둥순둥하고 c 딸은 쎕니다 일단 드러눕고 보자 하는 스타일 이에요
그러다 보니 처음에는 시끄러운 상황을 다급하게 정리하고자 저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계속 반복되다 보니 힘드네요

아이들이 마냥 어릴 땐 그럴 일이 없어서 그냥 지냈는데 아이가 크면서 저런 상황들이 자주 생겨요
그럴 때 마다 b는 중재하고 a는 맘 상하고 c는 뭐가어때? 우리애는 어렵게 만난 아이잖아 특별해 이런 상황이에요

그러다 며칠 전 콩순이 인형으로 싸움이 일어났고 또 양보를 강요 하는 상황에
a가 c에게 니 자식만 귀하냐 내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 줄 알으라고 한마디 했어요
그랬더니 c는 a에게 애 앞에서 무식하게 큰소리냐고 난리난리
b도 c에게 뭐라하고 자리에서 나왔어요

저는 이런 상황이 되었으면 c가 반성을 하든 본인의 행동을 되짚어보든 할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모릅니다

어찌 되었든 오래 된 친구 사이고
아이한테 이상하게 정신 팔려서 정신 못차리는 c가 본인이 얼마나 안하무인인지 좀 알았으면 좋겠어서 판에 올려요

c야 나는 내가 보고 느낀대로 글 적었다
지금까지 그러지 말아라 수도 없이 말 했는데 귀닫고 눈감고 그러고 있는데 이제는 너가 좀 알았으면 좋겠다 제발!!!!!!!
추천수9
반대수115
베플남자ㅇㅇ|2024.01.23 16:46
c는 멍청한 게, 바로 그런 마인드가 그렇게 어렵게 얻은 지 새끼를 망치는 일이라는 걸 모르네. 이미 조짐이 보이는구만 뭘 그 따위로 귀하다 오냐오냐 하니까 애새끼도 벌써부터 드세고 일단 드러눕잖아. 그러면 지가 원하는대로 된다는 걸 걔도 아는 거야. 애들이 얼마나 약았는데.
베플ㅇㅇ|2024.01.23 16:39
c는 맘충이네요.... 앞으로도 뉴스에 나올만한 맘충~
베플ㅇㅇ|2024.01.23 01:22
전에 인스타에서 시험관한 어떤 사람이 쓴 댓글 봤는데 시럼관한 아이가 우월한 유전자라고…진짜 어이가 없어서… 아니 자연으로 안되서 개중에 건강한 난자 정자 골라낸거고..자연임신한 애들은 자연적으로 경쟁해서 ㅅ우월한 애들이 살아남은건데 그런생각을 한다는거 자체가… 아마도 c가 그런 댓글 단 사람과 같은 마인드의 부모가 아닌가 싶네요. 시험관 한사람을 비난하는 의도로 쓴 댓글이 아닙니다. 저도 아이를 가져보고 낳아봤기때문에 임신을 위해 그 힘든과정을 견딘 사람들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것과 별개로 남을 후려치거나 남의 아이들을 모자란아이 취급하거나 자신을 올려치는 그런 말이나 행동들은 너무너무 불쾌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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