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에 결혼 예정인 예비 신랑이야.이번에 1월달에 신부측 부모님 생신이어서 내가 꽃이랑 케익이랑 해드리기로 했어.
근데 신부측에선 생일 기념으로 고기먹을건데 거기서 밥값 계산해주고 꽃다발 해 달라고 요청했구.
신부 가족 식구만 5명이라 총 6명이 먹는거구, 고기니까 최소 20~30은 나오는거지. 꽃다발도 큰 거 해줘야 하니까 5~10은 나올테고.
근데 이번 달에 연말정산 세금이 200정도 나와서, 예상치 못하게 지출이 엄청 커진 상황이야.그래서 내가 이번에는 사정이 이러해서 이번 달은 돈이 없다. 좀 빠듯하니, 결혼식 이후부터 각자 부모님 생신 경조사비 모아서 제대로 챙기자고 했어.
거기서 신부는 돈을 아끼려 한다에 꽃힌거 같아.그래서 화가 좀 났더라구.
어차피 곧 결혼할 사이니까 그냥 제대로 챙기는 게 맞다구 말하더라.
근데 문제는 바로 3달전, 작년 10월엔 우리 부모님 생신이었거든.그땐 예비 신부가 레터링 케이크 해줬어. 난 아직 결혼도 안 했으니까 아무 생각도 없었구.
그래서 내가 어차피 결혼할 사이인데 왜 3달 전에는 안 챙겼냐구 했어.
그랬더니 올해부터 시작하는거라 하더라구.
난 이게 이해가 안가더라구.본인 부모님만 챙기려고 이기적으로 군다는 느낌도 받았어.
그래서 결국 알겠다고 해드리기로 했는데 신부는 흔쾌히 오케이를 안하게 많이 서운한가봐.왜 이걸 살짝 말다툼? 해가면서 해주기로 하는 건지 이해가 안가고 쪼잔해보인대.
내가 쪼잔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