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똑똑한 남자가 이상형이었고요. 남자 사귈 때 학력도 꽤 봤었어요. 학력 좋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었지만 공부 잘하고 스마트하면 많이 끌리더라고요. 저는 학력이 막 좋은 건 아닌데 서울에 있는 어느 4년제 여대 나왔고 어느 중견기업에 다니고 있어요.지금 결혼한 신랑도 비교적 좋은 학력에 대기업 다니고 있거든요.시사상식도 많이 알고 대화를 하다보면 이 남자 참 아는 것도 많고 똑똑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남편의 깨는 모습을 봤어요. (남편이랑 결혼한지는 6개월 정도 됐습니다.)남편이 반올림을 이상하게 하는 거에요. 5에서부터 반올림을 하는 건데 남편은 지금까지 6에서부터 반올림을 했다는 거에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그렇게 알고 있었다는 거에요. 수학도 잘했고 수능시험에서 수학 하나 틀렸다고 했었는데 반올림도 제대로 모르는 거 보고 왜 이리 매력이 떨어지는 지 모르겠어요.
남편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저는 그동안 내가 알던 남자가 맞나 싶은 생각조차 들어요. 어디가서 말하기도 창피하고 해서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내가 너무 민감하고 나쁜 건가요? 어쨌든 남편에 대한 호감도가 이번 일로 많이 떨어진 건 사실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