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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있으면 결혼식을 하는데

쓰니 |2024.01.29 00:53
조회 7,506 |추천 23
이제 한달후에 결혼식을 하는데
저는 올 하객분들도,가족들도 없어서 너무 슬프기도하고
걱정이되서..요즘 너무 울적하네요

다른분들은 결혼식하면 설레고 행복하다는데
저는 왜 날짜가 다가올수록 심란하고 맘이 불편한지..

전 부모님께서 제가 돌 지나고 얼마 지나지않아 이혼하셔서
아빠가 혼자 저를 키우셨는데
제가 6살때 아빠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갑자기 혼자 덩그러니 남겨있었네요

그러다가 이집저집 다니면서 생활을하다보니
학교도 전학을 엄청 많이다녔어요(1년에3번도 다닌적이 있네요)

중3때부터 홀로서기 시작해서
혼자서 어떡해든 먹고살아야겠다는 생각에
그때는 친구들과 어울려 놀생각은 꿈에도 안한채
그냥 학교끝나면 알바 알바끝나면 집 이렇게 반복한 삶을 살았던거
같아요

그러다가 이제 제나이 서른을 넘겨서
그래도 저좋다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식은 하고싶지 않다하였지만

시댁쪽에서 아무리그래도 식은 올려야사는게 맞다고하셔서

어찌저찌 준비하다보니 이제 한달후쯤에는 결혼식을 하게되는데

시댁쪽은 대가족이라 가족도많은데
제쪽은 너무 텅텅 비어있는게 눈에 보이니까

벌써부터 울적하고 괜히 슬프고 그래요

남편한테 얘기해도 다괜찮다고만 하고..저는 그게아닌데

어디다가 털어놓을곳도 없고,답답하고 슬프고 울적해서
여기에다가도 하소연해봅니다..두서없이 쓴거같은데 그래도 적다보니 조금은 나아지는거 같기도하네요
추천수23
반대수0
베플모터프라자|2024.01.30 08:47
신랑쪽 하객들을 신부쪽 하객 자리에 골고루 앉게 하고 그 분들도 내 가족이다 생각하고 결혼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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